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황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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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2.23
크리스마스에는 박경화님과 제가 사무실을 지키고 있겠습니다.
그러나..설은 못가겠네용.. 자리를 옮긴 그곳에서 1월 1일은 교수댁을 간대나 뭐래나..참 첫날부터..기분 꿀하겠군요.. 가고 싶지 않은 자리 첫날부터..
그리고 또 지도교수 집도..2일쯤 가야하나..참..사람노릇하기 힘듭니다. 쩝쩝.. 나만 사람노릇하면 뭐햐냐구..
1일날 차례지내고 사무실에 가려고 했는뎅. 전 진배 학생이 혼자인데..누가 나오시겠죠?.. 나오실거라 믿습니다.
어젠 류마티스 환우회(펭귄회)에 오랫만에 인터넷으로 접속하여 온라인 서명했습니다. 아직 한번도 참석하지 못했지만, 참 세상 살아가기 힘든 병이라..저도 그 병을 앓은지 벌써 2년째..힘든날도 많았는데..이제 많이 좋아졌습니다. 좋아졌다기보담..면역억제가 어느정도 되고 있지요.돈도 수억들고..1년 카드값을 보니..병원비로 무쟈게 썼더군요.부모님께 빌붙어 병원비를 해결하는..아..한심해라.. 병 걸리기전엔 늘 혼자 해결하고자 발버둥 쳤건만..그것땜시리 하기 싫은 선택도 했었는뎅
류마티스는 거의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데 의료보험이 365일이라..다른 병에 걸리면 365일을 초과하기 땜시리 돈을 많이 내야한다는군요..현재 비공식적으로 30일정도만 해결된다는.. 예전엔 병원에 일년에 한번도 안갔는뎅.신경질나..
얼마전엔 레미게이트 약값을 보험으로 해달라고 했었는데..그게 3개월만 된다는군요.. 한번에 70만원이니.우이씨..
뭐 힘든일이 이거 하나뿐이겠습니까?.. 아프면 다 고생이지요..몸도 마음도 돈도..
그냥 연말이라서 푸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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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화 2004.12.24
-_- 인정님... 제가 25일은 그동안 성적하느라... 밀린 잠을 푹 잘 거 같아요. 워낙.. 게으른 스타일이라.. 최대한 일찍 가려고 노력하겠지만... 저를 미워하지 마세요. 대신... 저는 늦게까지 있을테니.. 바쁘시면 바톤 터치하시면 돼요... ^^;;;
박성희 2004.12.23
정말 여러 방면에서 여러 모로 사람이건 동물이건 살기 힘든 세상이네요 ㅠ.ㅠ
조희경 2004.12.23
이구... 아쟈 아쟈~!!!!
이경미 2004.12.23
원래 한국에선 몸이 아프거나 멀쩡하지 않으면 정말 살기 힘들어요..한국에선 건강한게 곧 돈버는거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힘내세요...내년에는 더더욱 건강해지도록 몸관리 잘하시구요...어떻게 일이 잘 되어서 류머티즘에도 의료혜택이 주어졌으면 좋겠네요...곧 그럴날 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