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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간사님...

어제는 저는 또... 간만에 푹 자며... -_-

란숙님이 오전에 청소 다해 놓으시고...

1시에 온 작년 놈들이 이층 바닥이랑 난간, 창틀 먼지 다 닦고,

저는 낭중에... 덜렁덜렁 와서... 그 세놈과 목욕 좀 시키고 놀았습니다. 이리 편할 수가... 하면서...

어제 복실, 순천, 럭키, 서강, 커피, 달이 목욕 시켰어요.

순돌이가 럭키를 괴롭힌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얄리 경우도 마찬가지이고... 생각해 봤는데... 서강이가 럭키를 싫어하는 경우랑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그리고... 럭키가 서강이가 으르릉 대며 물때도 그렇지만.. 별로 반항 안해요. 그냥 차라리 발라당 하면서... 그래 니 맘데로 해라... 그래요. 서강이는 그래도 병원친구라 그런지.. 심하지 않고 거기서 그치지만... 에구... 순돌이랑은 심했나 보죠?

순돌이는 평소에 제가 듬직해서 많이 아껴주고, 안아주고 그랬는데... 처음에는 어색해 하더니만... 이제는 안아달라고 그러고, 쓰다듬어 달라고 그러고, 무릎위에 앉아서 이쁨 받으려고 하고... 어제 너무나 돌변한 순돌이를 보면서... 아무래도 원인은 저랑 상관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강이도 럭키 안아주고 내려 놓으면 꼭 럭키를 타던가, 물던가 그러거든요.

이제 럭키 임시보호 가고 나면, 괜찮아지겠죠. 얄리랑 서강이만 걱정하면 되겠네요.

럭키 약은 책상위에 두었어요. 저번 약도 잔뜩 남아있더라구요. 저번약 까지 하면, 한달가까이 되겠네요. 하루에 두번씩 꼬박꼬박 먹여달라고 하세요. 눈쪽에 살짝 빨개진거 보니깐... 요즘 또 많이 가려워하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커피 코잔등 좀 봐주세요. 빨갛게 부어올랐던데... 무산 일인지...

어제 복실이 귀청소 해주었는데... ㅡ_ㅡ 심각하더군요. 경악스러웠어요... ㅋㅋㅋ

그나마 서강이는 제가 갈때마다 해주었더니... 병원서도 미용하면서 해주고,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그리고... 복돌인지.. 누군지... 큰방에 애들 넣어놓으니깐... 다른 애들로부터 린치를 좀 당하는 거 같아요. 밖에서만 소리를 들어서... 문열면... 다들 딴청이고... 어제 작은 방에 럭키, 서강, 달이, 커피 넣었거든요. 글구 복돌이... 시끄러워요... --;;; 저에게 혼나고, 저만 보면.. 저멀리 안 보이는 곳으로 도망가지요...

어제 세녀석 왔는데... 한녀석은 오늘까지가 봉사활동확인서 제출 마감이래요. 그래서 안해주어도 된다고 했고, 두녀석은 만들어주시면 25일날 찾아갈께요. 안태윤, 염세호(성포중학교) 이구요. 어제는 별로 일 안 했으니, 원래 있던 시간 5시간으로 해주세요. 그렇게 미리 얘기해 놨어요. 목욕한 거 말리면서 허리 아프다고 엄살은 부렸지만... ㅋㅋ 대신 정말 완벽하게 잘 말렸어요.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덕분에 멍멍이들은 괴로운 시간이었지만...

글구 아옹, 다옹 이름표~~~ 목줄 부탁드려요!!!

기럼.. 수고 하세요. ^^




댓글

윤정임 2004.12.20

유카누바사료는 다 떨어졌구요....지금은 페디그리를 먹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게 큰개용이라 그런가봅니다. 그래서 큰개만한 굵기로다 싸는건지도... ^ ^ (사무실에 있는 과자 자~알 먹구 있어요...)


최란숙 2004.12.20

사료를 다시 예전것으로 바꾸시지요^^ 순천이는 특별 다이어트 관리가 절실할듯.. 복실이보다 무겁다던데.-.-; 그 무게의 끝은 어디일지...심히걱정...


이경숙 2004.12.20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경화 2004.12.20

바뀐 사료를 좋아해요. 전에는 사료... 별로 많이 안 먹더니만... 바뀐 사료는 낮에도 엄청 먹던데요...


황인정 2004.12.20

똥이 많아졌어요..왜 일까용...엄청난 양...


윤정임 2004.12.20

수고 많으셨어요~ 저는 오늘아침 두달만에 첨 보는 어마어마한 똥무더기들을 보고 뒤로 자빠졌습니다. 양도 양이거니와 어찌나 굵은지들...똥구멍이 괜찮을까 싶을 정도의 ..... 두달쯤 되니 이건 언놈의 똥인지 대충 감이 잡혀요. 얄리는 생긴대로 똥도 참 가늘게 누더군요. 토토는 거의 사람똥 수준...크기도,냄새도... 달이는 똥모양도 참 이뻐요...가지런히 두덩이를 포개어 누는데 얼마나 이쁜지...커피도 똥하나는 참 실하게 누더군요...^ ^


이옥경 2004.12.20

아후...집도 젤 먼데..늘고생이십니다. 애들 목욕시키는것이 얼마나 힘든데..목욕좀시키고 놀았다는 표현을 쓰시는지..정말 대단대단. -0-


박경화 2004.12.20

다옹이 입양자에게 아무 소식이 없어요. 그래서 오늘 오후까지 연락 안오면... 지금 성적때문에... 다들 밤을 새야할 형편인지라... 다옹이 실밥 안 풀러 가야하거든요.


관리자 2004.12.20

에구구..이름표 깜빡했네요-_- 다옹이껀 우편으로 직접 보낼께요. 입양자와 약속은 정하셨어요? 오늘 아침 양쪽 방문을 열고 각각 방에서 나온 얄리와 서강이 보자마자 한판 붙어 엄청 맞고 하루를 또 시작하네요--; 아침에 보기만 해봐라~!하면서 밤새 둘이 칼을 갈면서 나오는거 같아요. 봉사자님들 수고 많이 하셨어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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