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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된 13마리의 고양이들을 찾습니다!!

유괴된 13마리의 고양이들을 찾습니다!!

지난 11월 29일 한낮에 집에서 실종된 아이들입니다.
모두 17마리의 고양이들 중에 두마리는 집에서 발견되었고,
한녀석은 집근처에서 발견되었고,
또 다른 한녀석은 집근처에서 모습은 발견되었으나 아직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제 마침내 한 아이가 인접지역 광진구 중곡동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관련제보는 현재 중랑구와 광진구 쪽에서 나오고 있는 편이니
(석촌, 송파 등 포함)
그 지역의 회원님들 계시면 주위를 관심있게 둘러봐주시구
가능하시면 이 전단지를 지니고 다니시면서 주위의 고양이들을
유심히 대조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지옥같은 일주일이 지나 열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수색에 동참하시는 한정된 인원들이 이제 한둘 피로에 지쳐가고 계십니다.
애타는 그 마음을 헤아려봐주세요.
아울러 수색에 동참해주실 분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조금만 시간을 내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아래글은 보호자이신 옥탑방 운영자 괭이엄마님의 애타는 호소글입니다.
눈물이 납니다.

잠시 생각을 잘못하고 데려가신걸 잘 알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공포와 추위와 배고픔에서 밖에서 지쳐가고 있습니다.
밖에서 살아본적이 없는 아이들입니다.
밖에 데리고 가려고 안고 신발만 신어도 안나려고 발버둥 치는 애들입니다.
길냥이들의 삶이 얼마나 불행하고 괴로운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잠시 잘못 들었던 길에서 되돌아 오십시오.

 

두리는 선천성 백내장으로 형상이나 빛정도밖에 안보여요.
간도 나쁘고 신장도 나빠서 처방식 먹여야하는데...그런애가 어떻게 길에서 생활합니까.......

보들이는 가슴뼈가 없어요.
생후 3개월령에 가슴에 금속을 넣어서 이제 제거 수술도 해줘야하는 애구요.

주니어는 헤르파 바이러스로 사계절 코를 훌쩍이는 애입니다. 지금 추위에 많이 아플꺼에요.

까미는 복막염 보균모입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복막염이 재발해요.

다래는 산에서 만삭인걸 데려왔어요.

루팡은 동네에서 덫놓고 약놓는거 때문에 잡아온 길냥이 였어요.

영웅이나 우주는 주인이 케이지에 넣어서 버린걸 구조해온 애구요.


모두들 이젠 행복하게 살아야할 애들입니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고 그 생이 다 할때까지 살아야할 애들입니다.
잘못된 생각에서 돌아오세요.
나머지 애들도 다 착하고 순하고 겁이 너무나 많아서 밖에선 절대로 살수 없는 애들입니다.
쓰레기조차 뒤질수 없는 애들입니다.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애들입니다.
배고프면 사료푸대가 나와 있어도 찢질 못하고 달라고 조르는 애들이에요.

애들이 어디에 있는지만 말씀해주시면 당장 수사를 중단하겠습니다.
혈액 검사결과가 이번주만 지나면 나옵니다.
떨어뜨리고 간 머리카락과 고무장갑 더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시겠지요.
아이들을 찾게 된다면 당장 수사를 중단하겠습니다.

시간을 많이 드릴순 없습니다.
애들을 어디다 버렸는지, 데리고 계시다면 계신곳을 연락해주십시오.
밝혀질까 걱정이 된다면 공중전화로 주시면 됩니다.
목소리때문에 걱정된다면 메일로 연락주세요.

 


 

02)493-7605
tnflal@empal.com

 




댓글

김효정 2004.12.11

참...


이기순 2004.12.10

아이들 사연을 하나하나 읽으니 눈물만 나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빨랑 다 찾아야 할텐데... ㅠ.ㅠ


이경미 2004.12.09

내일 MBC 오후 5시 35분에 하는 \"생방송 화제집중\"에도 나옵니다. 제발 방송의 좋은 영향력이 미쳐서 애들을 하루라도 속히 빨리 전부 다 찾길 바랄뿐입니다..


이옥경 2004.12.09

좋은소식이 있여얄텐데..많이들 도와주세요.


권미영 2004.12.09

앗..여긴 가락동인데 이쪽까지 왔을까요? 나도 프린트해서 들고 다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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