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청양보호소의 냥이들(옥탑방고양이/펌)
- 이현숙
- |
- 2004.11.24
어디서 부터 말을 꺼내야할지.... 음....공주에 있는 보호소를 다녀왔답니다.. 공주에서 한시간 좀 못되게 들어가는 왕복 10시간 정도의 거리였어요.. 많이 열악해서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지만.. 이번 겨울 몹시 춥다고 하는데 이곳에 냥이들이 힘들게 보낼듯 합니다. 사료도 풍족치 못하고 무엇보다 경비문제로 이번 겨울엔 난로도 켜지 못한다네요. 경기가 안좋다보니 후원도 거의 없고..(여긴 원래부터 많이 알려지지 못해 후원이 많지 않은곳이긴 하지만요...) 전에 한번 너무 힘들때 어떤 분이 오셔서 커뮤니티에 글 올렸는데 후원은 잠시 반짝했는데 동물들 수가 엄청 늘었다고 하네요. 안락사도 안하는 곳이라서 소장님 한분이 돌보시는데 여기저기 도와달라 홍보하기도 주저하시고........애들 돌보기도 힘든데 사료걱정도 한 걱정일듯 합니다... 12월 12일 저희 회원들이 이곳으로 봉사 갑니다. 화장실도 만들어주고 습기찬 바닥을 고르게 하고 비닐이라도 깔은뒤 짚떼기 깔 계획이랍니다..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불결한것도 문제지만 바닥에서의 한기와 습기가 장난아니에요.. 필요한것이 지속적인 먹거리도 문제구요.. 그곳을 따뜻하게 해줄 각종 자재도 필요합니다. 집에서 안쓰시는 이불이나 화장실,케이지,캣타워 등이 있으시면 후원부탁하고자 글 올립니다... 애들 구충도 하나도 안되어있구요.....무엇이든지 필요해요.. 안연고나 안약등도요.....전기를 못 쓰기 때문에 보온매트등도 유용할듯 하구요... 혹시 있으신 분은 towercat@towercat.org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 ![]()
|

- 6
- |
- 100
- |
- 0
박성희 2004.11.25
에휴 ㅠ.ㅠ 불쌍한 녀석들. 맘이 넘 아프네요.
박경화 2004.11.24
청양보호소... 얘기는 들었는데... 우리나라 보호소들의 문제점은... 너무 감성적인 운영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네요. 사실 그런 감성이 없다면... 누가 저 일을 하겠으랴마는... 에휴... 다른 녀석들보다... 어린 녀석이 맘에 참 걸리네요.
이현숙 2004.11.24
<이불 보낼 주소>: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32-33 신유진앞. 전화번호:019-366-7605 이불은 비닐로 싸서 겉이불 만들어 씌워서 보낼생각입니다. 오염되면 간편하게 겉이불만 벗겨 세탁해서 쓸수 있도록 해야할것같습니다. <기타 물품 보낼 주소>:충남 청양군 정산면 대박리 170 -3 지영철 소장님 전화번호:016 - 791 - 1983
이현숙 2004.11.24
아 예~ 저희도 사료나 금전적인 것 말구요 저 열악한 시설에 대한 개선-물론 지금 이전을 앞두고있다지만 이 겨울을 앞둔 보온에 관한 문제 등에 대해 집중하려구요, 사료는 저희가 지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듯 하구요. 냥이가 30마리에 불과하니...그런데 사실 사진만으로는 믿을만한 보호소인지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했습니다, 어떤가요??ㅜ.ㅜ(쪽지주시면 좋구요ㅡ.ㅡ;)
조희경 2004.11.24
도움이 되야 할일은 도와야 겠지요. 그런데 외람된 얘기 같습니다만, 여긴 페디그리에서 1년간 사료를 지원하기로 한것으로알고 잇어요, 그러니 그동안의 운영해온 최소한의 기본 후원에서 개사료 비용이 해결되었으니 고양이 사료값을 걱정해야 할 정도는 아닐거에여.. 청양보호소는 어떻게 해서 설립된것인지 저하고 이회장님이 아주 잘아는데요, 거긴 첨부터 일부러 홍보를 안했어요. 대신 고정 후원자 중심으로 운영할거에요..근데 처음엔 그런 계획이었어도 점점 확장되어 항상 갈증에 힘들어 하는 것은 다른 보호소랑 마찬가지일거에요. 암튼 보호소들이 워낙 여기저기 힘드니 기본적인 해결이 되는 곳은 애들 환경 중심으로 집중하는 것이 좋겟다 싶어 알고 있는 것을 말씀드리는 거에여~ ^^;
이현숙 2004.11.24
저와 경미님이 활동하는 중증장애묘와 보호소 후원 지향의 `옥탑방고양이`에서 지난주말에 청양보호소 봉사를 다녀오셨답니다(저는 못갔지만요)그곳의 냥이들 실태입니다, 강쥐들보다 아무래도 더 뒷전에서 손이 못미치는 냥이들이지요..여러모습들이 맘을 아프게 하였습니다..좀 더 정리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혹 도움이 필요하면(집에서 안쓰는 살림이나 이불 뭐 그런 것중에) 회원님들께 청할테니 조금씩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