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이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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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9.26
오빠가 온 뒤로 알탕이는 완전 오빠껌이네요...
저랑 있을 때는 저한테, 남편한테
매일 박카스 아줌마가 되어
온몸을 던져 무릎을 사수하더니
오빠 뒤만 졸졸졸...
맘마 먹은 후도 곧장 오빠한테만 쪼르르.......
어젠 고향 진해에 있는 아버지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아그들 다섯과 우리 식구 셋 합이 여덟이요...
성묘하는 동안 차에 뒀더니
계속 왕왕왕 캉캉캉 끙끙끙 난리더군요...
차 세워 둔 곳과 아버지 계신 곳이 가까워서 다 들리더라구요...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닷가에서
모처럼 느긋한 산책을 했습니다...
방파제 둑길이 너무 호젓해서
아그들 목줄도 풀고 걸었는데
바우랑 종지는 다른 아저씨들한테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따라가기도 해서 좀 신경쓰였습니다...
목줄 없이 풀에도 냄새 맡고, 바닷내음도 맡으며 즐거웠습니다...
담에도 이 곳에 가야겠더군요...
집에 와서 한넘씩 목욕시켜 놓으니
죄다 피곤한지 머리 박고 일어날 줄을 몰랐습니다...
회원님들....
내일 한가위 보름달 보고 비시는 소원들이
말캉~ 이루어지길 빕니다...
즐건 명절 맞이하시길.........
참, 앞의 사진은
중대 사진학과에 다니는 고향 친구 아들이 찍은 겁니다...
역시 사진이 다르죠?
우리 아그들 미모도 장난이 아니지만서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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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경 2004.09.27
즐거운 명절 연휴되세요...이사님.^^
이경숙 2004.09.27
담에 우리 가족 꽃단장 왕창 하고 찍어서 올리겄십니덩~
이기순 2004.09.27
어쩐지... 사진이 너무 멋있어서 현숙님이 제공한 툴덕을 단단히 보시는구나 했더니 공신은 따로 있었군요. ^^; 아이들이 하나같이 어쩜 이리 빤짝빤짝해요? 애들 이렇게 거두시려면 이사님이 얼마나 힘드실까.. 쫌 섭섭한 건... 올리는 김에 알탕이 오빠랑 이사님이랑 낭군님 사진도 좀 써비스해주시지... 저희가 애들만 보구 싶어하는 건 아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