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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나님의 추모식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오전 의정부 회룡사에서 치뤄진 김지나님의 추모식에 류소영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눈으로 확인할때 까지는 믿고싶지않았는데..

법당안에 놓여진 고인의 영정 사진을 눈으로 확인하고나니...

이제 거부할수 없는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북한산자락 

아름다운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니..

회룡사의 예쁜 가을꽃들이 환대를 하듯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한가지 아쉽고 아쉬운것은 언제나 높고 밝은 하이톤으로 쉬임없이 예쁘게

산새처럼 재잘거던 김지나님의 목소리 입니다. ㅠ.ㅠ

떠나던날도 쉬임없이 비가내리더니...오늘도 부슬부슬 비가내리네요..

가게되면 왜 그랬냐고  많이 야단쳐주고 오려고 했는데...

막상가서보니까...

무엇이 얼마나 그녀를 힘들게 했을지 그 고뇌의 무게를 아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우린..

김지나님 없는 인형극은 해본적이 없는데....

어떻게하라고...ㅠ.ㅠ

부디 힘들었던거 잊고 이제 좋은곳에서 편안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댓글

이경미 2004.09.20

그저..영혼만이라도 평안하길 빌 뿐입니다....명복을 빕니다.


이경희 2004.09.20

저도.. 그 밝은 목소리 잊을수가 없어요... 지나님... 편안 하세요.


박경화 2004.09.20

지나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데... 무지개 너머서 편안하길 바랠께요.


김효정 2004.09.18

우리보다 먼저 편안한 곳에 가셔서 무지개다리 건너간 애들 먼저 만나신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나중에 우리 돌이 만나러 갈 곳이지만...


서해숙 2004.09.18

지나님.. 지나님이 제게 데려다 준 유리도 많이 슬퍼할거예요. 많이 힘들었을때 도움이 되지 못했음이 너무 미안하고 맘 아프네요. 부디 그곳에서는 편안하길..


이경숙 2004.09.18

지나님....모쪼록.....편안하세요....그 곳에서.............ㅠ.ㅠ........


양미화 2004.09.18

지나님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그렇게 밝은 모습이던 분이.....


이기순 2004.09.18

지나님... ㅠ.ㅠ


안혜성 2004.09.18

회장님 마음이 많이 무거우시겠어요....저도 밝은 모습만 뵙던 분이라 이번 소식이 너무 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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