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이번 시위는 두가지 측면에서 의미하고 있습니다.
개고기 반대와 더불어 모란시장의 농장동물의 관리 시설 개선입니다.
모란시장을 타겟으로 하면서 그곳에서 처참하게 관리되고 있는 농장동물을 도외시한다는 것은 동물권이나 동물복지를 주장하는 단체로써의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아휴..글을 쓰려다보니... 정말 더이상 에너지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글 제목도 붙이기 싫습니다.

결국은, 개고기에만(표면상으로는 절대 아니라고 하지만) 집중적인 의식을 가진 사람들과 동물들 전반적인 복지를 같이 바라보며 같이 진행하려는 사람들의 관점의 문제같습니다.

더 길게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슨 말을 한들 물고 늘어지자 작정하면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단편적인 예로 , 다음 미디어에 올려진 한평수 기자의 글은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삼는데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다.
물론 그로인해 댓글들이 붙여지는게 문제라면, 그것까지 피해갈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일단 개고기 문제에서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하는 그 현상에 대해 무서워 한다는 것, 그것을 극복하라 권하고 싶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향후 몇년간은 으례적으로 바람불고 지나갈 것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우리 한국 사회가-외국에서만이 아니라- 개고기 반대의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과,
 영향력있는 위치에 있는 존재가 개고기에 대한 합법화의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을 차단하는 거겠죠. 그러고 보면 아름품이 이 보다 더 큰 집단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릴 일을 제가 하나 차단한 셈이네요.

 




댓글

신행호 2004.07.29

정말 이러니 사람들이 욕먹는거에요... 가끔 정신상태가 의심스럽기조차합니다.......아 짜증나


안혜성 2004.07.29

제 정신들이 아닌사람들이군요.바보들이 아님다음에야 어떻게 그런...


조희경 2004.07.28

아.. 속이 뒤집어져서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아니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심장이 아리다 못해 썩어뭉드러질 듯 합니다. 왜 자꾸 이런 갈등으로 몰고가는지. 대화라는 것은 찾아볼 수 없고 단체간 이런 식으로 대립하는거 정말 원치 않는데.. 그렇잖아도 동보법으로 인해 표면화되지 않은 보이지 않는 갈등을 가지고 있는 몇몇분들에 대해 그동안 서로 충분한 대화가 없어 오해도 잇을 법도 싶다 하며 다시금 되돌아보는 중이었는데. 이렇게 또 일이 불거지다니.. 우리가 모란장 동물들을 문제 삼은게 이거 처음있는 일도 아니건만.. 맘에 안들면 충실한 대화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전혀 없고 오로지 처단만 있군요. 설사 상대가 잘못햇다치거나 다소 미흡하다하더라도, 상대방의 의견을 되돌아보고 수정하게 한다는 것이 그렇게도 쉬운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단체들이 이렇게 찢어지고 저렇게 찢어지고 조오~타.....후... 아침부터 온몸에 기운이 빠저 다리에 힘이 없군요. 여름 더위 먹은탓인가...


이기순 2004.07.28

저도요.


김효정 2004.07.28

이경미님 말씀이 제 말씀 입니다...


이경미 2004.07.28

대표님..아름품에서 비난하는것은 그냥 내버려두시는것도 때로는 필요할것 같아요..일일이 대응하고 신경쓰다간 해야 할 일을 못한다면 그거야말로 어리석은 일 아닌가요..저도 계속 자게란 붙어서 글 쓰고 하는데..정말 보고 싶은것만 딱 보는구나..거기에만 매달리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아서 더 이상 글 안쓰는게 낫겠다 싶더군요..일단 주무세요..^^;


조희경 2004.07.28

나,,아름품에 가보니 정말 성질 참는거 한계에 다다를 듯 합니다. 동보위가 무슨 입장을 밝히지 않는것인지도 모르겠고요, 대화의 장에 나오라 하는데도 답변이 없이 줄이 줄창 키보드만 두들기고 대체 뭐하는 짓인지. 예전부터 자기들이 암만 말해도 동보위가 대답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대체!!! 동보위 누구에게 말한건가요? 자기네 자유게시란에 백날 질의서 올려놓는게 무슨 상관이느냐고요. 대체 누구에게 묻는거죠? 동보위 실체가 누구죠? 조직을 알고 일의 순서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아름품 의견을 취합해서 운영차원에서 결정한 후, 대표가 회의 자리에 들고 나와서 말하는것 아닌가요? 아름품 홈페이지가 동보위가 의견 청취하고 답변하기로 한 홈페이지인가요? 아니 동보위 사람들이 할일없이 허구헌날 남의 홈페이지에 죽치고 앉아서 글이나 독파하고 있는 한량이로 보이나요? 그 사람들은? 할 말이 잇으면 자기네가 자체적으로 취합해서 들고 나오면 되는거죠. 아름품 게시란에서는 또 동보위 건을 들고 나오다니. 정말 짜증나네. 참는 것도 한계가 있지. 그리고 그래서 뭐 거긴 개고기 불법화시키기 위해 무슨 계획이 있다는데요? 말만 하다가 농림부가 안들어 주면 그냥 꼬리내리겟다는 거에요?뭐에요? 아님 개고기 불법화 안시켜주면 법률 보이콧트를 하겟다는 건가요? 불법화가 아니면 보이콧트할 경우 그 수많은 학대 동물은 거기서 다 거둬준데요? 어덯다 저떻다 말만 많지 누가 뭘 책임있게 어떻게 하겠다는게 대체 뭔가요?


이현숙 2004.07.28

동자련에서는 정확하게 개고기금지에 대한 단체의 입장이 어떤지가 확실치가 않으니 더 그런 것 같아요... ->도대체 왜 매번 이 소리가 나오는지 정말 이상합니다. 한국의 동물단체가 개고기금지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그걸 왜 밝히라는 건가요?? 너무나 당연한 걸 왜 자꾸 걸고 간답니까. 우리 단체가 개고기,개고기..그 소리만 계속 하고 앉아있어야 믿겠다는 건가요? 진정성을 왜 의심하고 훼손하려드는지 전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아까 아름품 가보고 육두문자 나오는 거 그냥 돌아왔습니다. 좋게 가진 아름품 이미지가 망가져버리네요. 우리만큼 타 동물단체에 대해 선입견없는 회원들이 어딨다고 이렇게 함부로 모욕하는가요?


조희경 2004.07.28

성미님은 이해해요. ^^


박성미 2004.07.28

아무튼 어렵네요~~ 제가 아름품에서 퍼온 글들을 제가 두 단체에 속한 회원으로서 저도 헛갈리고... 정체성에 대한 것도 바로 가져야 되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대표님~~ 이해해 주시겠죠?


박성미 2004.07.28

그 동보위의 핵심되는 단체가 동자련이고... 또한 애니멀넷에 대한 오해랄까(?) ... 그래서 더 그런지 아닌지요? 더군다나 동자련에서는 정확하게 개고기금지에 대한 단체의 입장이 어떤지가 확실치가 않으니 더 그런 것 같아요... 우리 동자련의 확실한 구호랄까 가는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여 공표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박성미 2004.07.28

\"영향력있는 위치에 있는 존재가 개고기에 대한 합법화의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을 차단하는 거겠죠. \" 는 누군가요? 누가 대표님께 무릎을 꿇었죠?~~^^ 아마 아름품에서 그러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것은 동보위문제때문인 것 같습니다... 동보위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묵묵부답이며 개정초안 에서 제일 큰 이슈로 보는 개고기불법화와 반려동물정의에 대한 어정쩡한 동보위의태도가 못마땅한 모양입니다. 동보위의 그런 태도를 협상카드에서 미리 농림부에 히든카드를 보여 주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경미 2004.07.28

일일이 이해시키는것도 알아먹는 대상에게만 해야 될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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