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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 항의해 주십시오.

뉴스란에 네티즌이  참여하는 쓴소리 쓰는 곳이 있더군요. 아직 아무도 항의글을 올리지 않았더군요. 우리가 이리 잠잠하면 그 후속 방송들은 더하겠기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제가 본래 논리적이지 못한 사람이라 생각나는대로 마구 썼는데 회원 여러분들 KBS의 그 뻔뻔함을 박살내는 의미에서 항의글 왕창왕창  올려 주십시오. 우리의 힘을 한 번 보입시다. 어제 내용은 너무 심했답니다. 아래는 제가 방금 올린 글입니다. 뉴스 안보신 분들은 대충 내용을 짐작하시라구요. 저도 어제 그 뉴스를 보았지만 조리있게 내용정리하신 이경희님 꼬리글을 참고하였습니다. 이경희님 고맙습니다. (생방송 뉴스 투나잇 완전 미쳤군!!!) 어제 초복을 맞이해서 내보낸 보신탕에 대한 뉴스를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완전히 뒤로 나자빠졌습니다. 처음 시작은 보신탕에 대한 찬반 여론이 있다고 하더니 내용은 완전히 보신탕 합법화를 주장하더군요. 찬반여론을 공평하게 다 내보내어서 시청자들이 판단하게 하는 게 올바른 보도상식이 아니던가요? 개고기 업자들과 뉴스팀들 모두 이 더위에 보신탕을 한 상 차려 놓고 끈끈한 단합대회라도  화끈하게 가졌습니까? 정말, 기사 처음부터 남자 앵커 끝마무리멘트까지 어쩌면 그렇게 일방적인, 불공평한 보도를 하는지... 이래도 공영방송 맞습니까? 시청자들 수준을 그렇게밖에 보지 않습니까? 보신탕은 오래된 우리의 전통문화 음식이라는 둥 옛날 이승만 대통령이 개고기를  불법화한 건 미국의 원조를  구하기 위함이었다는 둥 88올림픽 때의 보신탕 단속은 국제적인 망신을 안당하기 위한  체면치레였다는 둥 그 동안 김홍신의 개고기 합법화를 위한 노력을 치켜 세우는 듯한 화면과, 강금실 장관의 개고기집 회동후 웃으며 나오는 장면, 관공서 바로 옆에서 몇 십년간 불법인 줄 알면서도 보신탕 영업을 해왔다는 주인아줌마의 무용담(?)까지, 정말  정말 가관이더군요. 그러면서 몇조 몇항 위반에 얼마, 정지 며칠 등등의 문구는 왜 집어넣은 건가요? 이렇게 국민들에게 주장하고 싶은 겁니까? \"이런 쓰잘데기 없는 법이 있지만 국민 여러분,  그게 뭐 그리 대단합니까? 그런 법은 있으나 마나예요. 먹고 싶은 것 불법이라도 맘껏 팍팍 먹고 다른 법들도  이렇게 다아 슬쩍슬쩍 위반하고 살면 됩니다.\"라고요. 보신탕 찬반 여론이 어제오늘도 아니고 해마다 이렇게 들끓고 있는데 보신탕 반대측 주장은 단 한 장면도, 단 하나 인터뷰도 안 넣은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요? 불쌍한 유기견들이  이렇게 넘쳐나서 작고 야윈 애완견들마저 거리를 떠돌다가 보신탕집, 개소주집으로 공공연히 킬로그램당 얼마로 팔려나가는 이 현실에 이런 돼먹지 못한 뉴스를 꼭 내보내어야 하는지요? 무분별한 강아지 수입업자들로 인해 수없는 강아지들이 러시아나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데 수입되는 과정에서 그 어린 것들이 항생제에 범벅이 되어 들어와서는 결국 죽어나가고 그런 것들마저 보신탕집으로 팔려나간다는 말들도 무성한데 정말 너무들 하는군요. 이런 중요한 사안들은 싸그리 외면하고 보신탕 예찬만 할 건가요? 우리 시청자들은   형평성 있는 뉴스를 원합니다. 무슨 기준으로 식용견과 애완견으로 구분하는가요? 좀더 진지하게 양쪽의 의견을 다 들어보고 또 수렴하고 법적인 측면도 충분히 존중하는 그런 바른 방송을 하십시오. 정말 공영방송 KBS 많이도 실망스럽습니다. 무엇이 절실하고 시급한 문제인지 제대로 고민하고 방송하는 태도를 보이십시오. 남자 앵커의 마지막 멘트 이제는 눈치보지 말고 당당하게 즐기자라구요? 우리 국민 모두 보신탕 못먹어서 환장했습니까?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보신탕 찬성 뉴스를 내보내었으니 이것과 똑같은 양과 질로 보신탕 반대 뉴스도 내보내어 주십시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댓글

이경숙 2004.07.22

살아있는 생명체가 프라모델보다 못하다니...정말...조한선 그넘도 참 웃기고 자빠진 넘이네.......그래 대갈빡이 안돌아가나.......더런넘!!!


이현숙 2004.07.22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스크린 데뷔한 조한선이 어려웠던 가정환경에 대해 털어놓았는데요. 그는 \"초등학교 시절 용돈이 없었다. 지네와 도둑 고양이를 잡아서 한약상에 판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조한선은 \"김치를 앞마당에 묻어두면 지네가 꼬였다. 또 공사장에 쓰레기 봉지를 풀어두면 고양이들이 먹이를 먹으러 모였다. 그때 포획해서 한약상에 팔았다\"며 웃더군요. \"초등학교 시절에 용돈이 왜 필요했냐\"고 묻자 \"본드로 조립하는 걸 좋아해 프라모델을 사고 싶었다\"는군요.(정말 생명교육의 부재네요...참)


박은숙 2004.07.22

반드시 사과방송을 내게 해야 합니다!!!!!!


김효정 2004.07.21

아 참...


한수아 2004.07.21

글 정말 잘쓰셨습니다. 오늘 다음 기사에도 차마 보기싫은 기사가 많더군요. 혼자 가서 발광하고 오는 길입니다. 어휴...


이현숙 2004.07.21

링크타게 올려주세요!!


조희경 2004.07.21

두분 이사님 홧팅~~입니다! 전 off에서 욜&#50376;히~! ^^;;


이경숙 2004.07.21

거기에도 올려야겠군요.


이경희 2004.07.21

저는 \'생방송 시사투나잇\' 시청자 게시란에 쓰고 왔어요. 이런 미친 방송을 보고도 조신(?)하게 침묵만 고수 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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