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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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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도 우리편!!!

유기견(遺棄犬) .....................정호승(시인) 하늘이 보시기에 개를 버리는 일이 사람을 버리는 일인 줄 모르고 사람들은 함부로 개를 버린다 땅이 보시기에 개를 버리는 일이 어머니를 버리는 일인 줄 모르고 사람들은 대모산 정상까지 개를 데리고 올라가 혼자 내려온다 산이 보시기에도 개를 버리는 일이 전생을 버리는 일인 줄 모르고 나무가 보시기에도 개를 버리는 일이 내생을 버리는 일인 줄 모르고 사람들은 거리에 개만 혼자 내려놓고 이사를 가버린다 개를 버리고 나서부터 사람들은 사람을 보고 자꾸 개처럼 컹컹 짖는다 개는 주인을 만나려고 떠돌아다니는 나무가 되어 이리저리 바람에 흔들리다가 바람에 떠도는 비닐봉지가 되어 이리저리 거리를 떠돌다가 마음이 가난해진다 마음이 가난한 개는 울지 않는다 천국이 그의 것이다 ............................................... 요즘 수없이 버려지는 많은 멍멍이들을 보면서 참 못할 짓들 많이도 한다고 느낀다... 끝까지 더불어 살지 못할 거라면 처음부터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너무나 쉽게 데리고 가서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버...린...다... 지난번 텔레비전에서는 2개월된 아가 시츄를 안락사시키는 장면을 보여 주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들이 할 짓은 아무래도 아...닌...것...같...다...



댓글

홍현신 2004.07.15

정말 멋지다..


이기순 2004.07.14

늘 따뜻한 미소를 짓고 계신 정호승 선생님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반가워라... ^^


신행호 2004.07.14

멋지다..


이경숙 2004.07.14

이분이 평소에도 동물 사랑을 많이 하신다네요... 우리편 많이 모아 봅시다....


이경미 2004.07.14

대표님 말씀대로 이런 분들 차곡히 모아서 데이타베이스 축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알아두면서 모으는것도 꽤 괜찮은 생각같아요..


황인정 2004.07.14

넘 좋은글.. 마음에 콱콱 박힙니다.


이현숙 2004.07.14

정호승시인은 무지쿵 저명한 시인이시지요. 이름 : 정호승 평가 : 순결한 동심의 정서와 맑고 아름다운 서정의 결 약력 : 950년 대구 출생, 경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첨성대\' 당선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위령제\' 당선 1989년 제3회 소월문학상 수상 1997년 제10회 동서문학상 수상 작품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슬픔이 기쁨에게


조희경 2004.07.14

이분 연락처나 프로필도 알 수잇을까요? 이런 분들 차곡차곡 모아놓앗다가 나중에.. 러브콜.


양미화 2004.07.14

마음이 너무 아파오는 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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