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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날.. 방심하지맙시닷...

나른한 봄날.. 방심하지맙시닷...

[사진] 저희동네 길냥이입니다.  밥을 열심히 먹고 있는데 사진을 찍으니 경계를 하네요. --^


지난주 목요일 올만에 친구들이 맛있는거 사준다고 오라고해서  퇴근하고 가던중에 지하철안에서 지갑을 도난당했었습니다. ㅠ.ㅜ  
그러다 엊그제 약수역 역무실에서 환기구청소하다 제 지갑을 발견하고 연락을 주어 찾으러 갔었어요.
역무원 말씀이  요즘들어 경기가 않좋아서그런지..지갑도난이 빈번하다고 합니다.   오후뿐만아니라 오전출근길에도 많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분들 특히 주의하시구요..저같은일 당하지마시기 바래요..지갑 잃어버리면 돈도잃고 신분증잃고 엄청고생합니다.ㅠ.ㅠ  




댓글

이옥경 2004.05.06

ㅠ.ㅠ


이경숙 2004.05.06

회장님...우째요... 내 일터 옆 점박이도 누가 데려갔나 봐요...며칠전 내가 밥 준 것 다 쏟겨 있고 밥그릇, 물그릇도 다 없어지고 점박이도 안보여요...며칠내내 기분이 아주 더럽습니다...이런 나라에서 계속 살아야 하나요...휴~~~


양미화 2004.05.06

그리고, 회장님 저도 예전에 지갑소매치기 당한적 있는데, 제가 지갑을 두개 넣어뒀었거든요. 하나는 당일날 새언니가 준거였는데, 소매치기가 돈들어 있는 지갑만 훔쳐 간거있죠. ㅠㅠ 오전 12시 쯤이였는데, 파출소 가서 신고해도 시큰둥하고 주민등록증 만드느라 돈만 들고 정말 열받았었어요. 진짜 소매치기 조심해야 해요.


양미화 2004.05.06

경미님네도 길냥이 때문에 걱정이시군요. 저는 여태 7년가까이 밥을 주는데 그 지하통로 입구를 누가 아예 모래주머니 두개로 막아 뒀더라구요.ㅠㅠ 혹시 못나오고 죽을까봐 한동을 다 돌아 봤는데, 다행히 몇군데 뚫려 있더라구요. 하는수 없이 잔디밭쪽으로 밥을 가져다 주고 있어요. 모래주머니를 쳐버려도 되는데, 그랬다가 독약이라도 놓을까봐 제가 피해서 줘야지라는 생각에..... 참 서글픈거 있죠.


이경미 2004.05.06

길냥이 보니 찡하네요..전 요새 1층 사람이 두 번이나 아침부터 악 쓰고 난리쳐서 이젠 밥을 못주고 있죠..아주 가끔 엄마께서 몰래몰래 주고 있어요..전 뛰지도 못하고 보행이 눈에 띄니깐..길냥이 밥은 안줘도 물은 줘야하는데..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무기력하네요..세상천지에 꼭 나만 있는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걔네들 생각 애써서 안하려고 해요..걔네들이 두고두고 절 욕해주면 좋겠네요..얼마나 배신감 들지... 회장님도 고생 많이 하셨네요..항상 지갑은 조심해야 해요..가방 깊숙한 곳에 넣든가 아니면 내용물을 분산해서 넣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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