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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re] 현실인식의 출발은 매우 중요합니다.

출근길에 매일 여의도 의사당 앞을 지나칩니다.
거의매일 집회가 있지요.
최근엔 주 이슈가 파병반대, FTA, 농촌정책관련, 노동관련, 그리고 국회 회기중에는 법안 통과를 대비한 관련 잇권 단체들의 집회가 있습니다.

동물문제는 생태를 생각하는 야생동물관련이 아닌 개, 고양이의 문제는 거의가 곱게 보지않습니다. 심지어는 시민단체들 조차도 문제의 심각성을 배부른 자의 사치쯤으로 여기듯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온라인에서 머리 부딛치며 들끓어도 오프라인에서 한방에 무시당하는 그 참혹한 심정 여러분들은 경험해보시지 않아 상상하기 어려우실겁니다.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것을 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도 당하지요.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여러분들이 가슴 아파 사진 조차도 못열어보는 그런 현장을 억장이 무너지며 구토하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눈으로 확인하고 다니며 세상에 대한 분노를 다스리고 다니지요.. 그러고도 오프라인에서 대면하는 사람들에게 대접(?) 못받고 하다못해 지방 시민단체에게 조차도 동물단체는 상대꺼리가 안되는 그런 모멸감을 겪으며 다니고 있습니다. 얼굴 한번 본적없고 동물단체가 무엇인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들 그것도 진보적 성향이라는 시민단체에게 조차도... 

이게 우리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온라인에서라도 많이 활성화되어 저변을 확대할 수있는 기회가 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만,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자칫하면 집안잔치로 자족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늘 김효진님과 같은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처음으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일을 상세하지 않게 포괄적인 개념으로 털어놓아 보았습니다...

힘! 힘을 키워야 합니다. 그것이 동물단체가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댓글

김진희 2004.02.11

직장에서 왕따되는 가장 간단한 방법 동물도 행복해야지. 라고 말하는 순간


김진희 2004.02.11

대표님..말씀에 100프로 공감합니다...


안혜성 2004.02.11

진실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이기순 2004.02.11

네~


조희경 2004.02.11

아라드러쓰면 이료이레 꽁 나왓!


오옥희 2004.02.11

대포님의 글중 가장 이해가 잘됩니다. 무슨 말씀인지 한방에 알아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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