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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찌루군 중간 점검..

점점 폐인이 되어가고 있는 살찐엄마입니다 ^^;;;

오늘 김똥찌루군과 박장비군을 데리고 신사동 늘병원엘 다녀왔습니다.
한쪽눈은 잘 아물고 있습니다. 12월 7일 실밥 풀 예정입니다만..
나머지 한쪽눈이 좀 이상합니다... 지금 현재로선 뭐라 단정할 순
없지만 이 눈도 안압이 높아지는것 같네요.

일단  실밥은 풀면 눈은 좀 작아질것이고 안구가 빨갛게 될 확률이
90%랍니다. 게다가 이쁘게 둥글게 되지도 않을거랍니다..
그리고 만약 반대편눈도 지속적으로 계속 안압이 높아진다면 이뿌고
어쩌고간에 전 수술시킬 겁니다. 시력없다고 죽진 않으니깐요..
전 찌루가 이뻐서 데려온것도 아니고 그저 몸만은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박장비군도 내밀면서 치료해 주세요! 했더니 선생님께서 놀라심서
장비가 아파요?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녀석 정신과 치료 좀
해주세욧! 했더니 마치 사이비 교주마냥 장비 머리에 손을 얹고
어쩔줄 몰라 하시더니 \'저더러 뭘 어쩌라는 거에욧\' 하면서  제 품에
팍 안겨주시더군요 ^^

찌루 진짜 많이 컷구요. 이제 병원서 치즈과자줘도 안먹겠다고
그러더군요. 작은선생님이 \'어쭈... 없어서 못먹더니..\' 하시더니
환하게 웃으시는걸 보니 왠지 맘도 편해지는것 같았습니다.
찌루도 음식 가려요~~~~

그렇게 똥찌루군 나들이 다녀온 후 김기사랑 부침개 나눠먹다가
김기사 기절하고 똥찌루군도 이불속에서 기절해 있네요.
박장비옹께서도 거의 한장을 다 드시고 자빠져 있고 ... 허리 부실
아랫배 부실 살찐엄마 컴텨 앞에서 용쓰고 있습니다 ;;;

날씨 많이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아침 장난 아니게
춥답니다. 옷 든든히 챙기세요.
우리 밑반찬들 중 오이지놈은 맨바닥서 부들부들 거리면서
온몸을 말고 있는데... 설마 죽진 않겠죠 ;;;;;

 




댓글

이기순 2003.11.17

근데... 그때는 제가 서울에 없겠네요. 다음 일정을 알려주세요~ ^^;;


이기순 2003.11.17

네~ ^^*


박연진 2003.11.17

저 12월 7일 오후 3시에 갈겁니다 ^^


이기순 2003.11.17

늘푸른병원 나들이하실 때 연락 한 번 주세요. 집에서 무지 가까운데... 찾아가서 뵙게요. ^^


이현숙 2003.11.16

찌루야~~~~ 정말 연진님같은 분이 계셔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든든합니다요!! 복받으실 패밀리여 영원하랏!


조지희 2003.11.16

찌루가 그래도 연진님 패밀리에 속해있는것이 올매나 다행인지... 아랫배 부실 확실히 잡으세요. 저처럼 고생합니다. 약국에서 구하실수 있는 12시간 지속형 핫팩이 있는데 빤스위에 붙이면 하루종일 뜨끈하게 지지는 느낌! 한번 사용해보세요.꼭 빤스위에 붙이셔야 합니다.^^


이옥경 2003.11.16

이름을 잘지어야할것 같아요...오이지라고 하니...이름값허느라고..늘어지기를 두려워해서..추위를 찾아서 쫄아비틀어져자려고 하잖습니까..v.v 그나저나 늘푸른 원장샘 언제 같이 한번 찾아가뵙구싶군요. 고마우신선생님... 그리고..김기사님의 노고도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요. 애들이 건강해서 보답을 해야될텐디..당근 그럴껍니다.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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