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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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1.04
만두를 좋아하는데 이젠 앞으로 만두국 먹을 일이 없겠구나 싶었었죠.
만두 요리가 일품이신 어머니께서 항상 저를 위해 고기 빠진 만두속을 별도로 챙겨주셨다가 따로 만들어주셨었거든요.
(어흑~~ 어무이.. 첨엔 몰랐는데 날이 갈수록 생활속에서 새록새록 하나하나 어무이 흔적이 느껴집니다... 어무이가 사두셨던 마늘,콩, 잡곡, 고춧가루 등등 하나하나 꺼낼때마다.. 사우나에서 어무이와 찜질방에 같이 갔던 생각.. 쇼핑가서..등등....)
에궁..
암튼 이젠 만두국 먹을 일이 없다..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오키가 김치 만두 자~안뜩, 잡채요리 샐러드..등등 삼실에 한~상 차려놓고 병원에서 제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엇더군요. ^^
그때 먹은 만두... 드디어 찾은 채식만두!!! 오늘 그랜드 마트가서 구입했답니다. 아무리 야채만두네, 김치 만두네 해도 돼지고기가 약간은 섞여 있는데 그건 정말 채식만두더라구요. 맛도 괜찮은 통만두.
오키에게 전화해서 상표를 확실하게 확인했죠.
만두국으로 끓여먹을거라 하니까 채식만두는 돼지기름이 없어서 만두국으로 하면 좀 텁텁할테니 잘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키에게 다시 전수시켜 줄려고, 끓여도 텁텁하지않은 채식만두국 요리 비법을 공개합니다~ ㅋㅋ
* 재료 준비
1. 무우를 잘게 채썬다. 너무 가늘게 채썰면 부서지니 약간 두툼하게~ ^^
2. 채썬 호박, 양파, 파,다진 마늘도 준비한다.
3. 김를 잘게 부숴둔다.
* 요리 하기
4. 달궈진 후라이팬에 1을 넣고 달달 볶는디
5. 중간 남비에 물을 끓이다가 4를 넣고 팔팔~~ 끓인다.
6. 적당히 팔팔 끓은 5에 만두와 2의 재료들을 넣는다.
(! 이때 주의할 점 : 냉동실에서 나온 만두엔 성에가 서려있으므로 흐르는 물로 살짝 닦어낸다.)
7. 5분 정도 팔팔끓인 후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한 후 넙적한 만두국 식기에 예쁘게 퍼 담는다.
8. 만두 위에 김가루를 살살 뿌린다. - 요리 끄읕~!-
욜케해서 울 아버님 드렸더니만 고기없는 만두인줄 전혀 모르시고 맛있게 잡수셨숨돠~ ^^
이때 국물이 넉넉할 경우 찬밥을 넣고 밥알이 푸욱~ 퍼지도록 걸죽하게 끓여서 김 가루를 넣고 먹어도 맛있습니다~
계란을 드시는 분들은 노른자만 살작 넣어드셔도 맛있을거에여~
오키~~ 함 해바바~~~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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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옥희 2003.11.05
엥.. ? 똘비누님 칼로리 적게 만들어주셔요~
류소영 2003.11.05
좋다 이번주일에 만들어보자.....
조희경 2003.11.04
만들기만 하면..오키가 가져다줄거에요.. 같이 먹게..히히..
류소영 2003.11.04
만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가져다 드리는게 문제다....
오옥희 2003.11.04
언제요?
류소영 2003.11.04
대표님 제가 버섯과 두부 그리고 당면 등으로 만든 만두 해드릴께요...고기대신 전 표고 넣거든요..... 아 참 생선 드시면 어수육도 있긴 한데....
이현숙 2003.11.04
맞어요 파는 건 다 괴기드가던데.. 오키 나두 알켜줘 나 만두 킬런데 내가 만들어먹어야 내입에 들어가는 불쌍한 팔자.
오옥희 2003.11.04
남자회원들 참여율 봐서 결정하죠.
조희경 2003.11.04
오오.. 탕수육... 이번 송년모임에 해오지?
오옥희 2003.11.04
대포님 고기 안들어간 탕수육도 있어요. 맛은 더 기가 막히죠 나중에 그거 해드릴게염. 아.. 이제부터 또 탕수육 고문이..
조희경 2003.11.04
저..아래 써있는거 안뵈? 알.아.서. 기라....
조희경 2003.11.04
ㅠ.ㅠ 지금쯤 속으로 (가소롭구~운) 하실 주방 프로님들.. 아양으로 봐주십셩~~ (--)(__)(--)
오옥희 2003.11.04
대포님.. 회원에게 만두를 가져오라 강요하는 대포님! 만두를 가져오지 않으면 쪽지를 마구 보내 만두를 가져올것을 종용하는 대포님! 이 요리법은 별로인거 같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