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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변화

요가를 시작한지 열흘쯤 되가네요.

별 기대없이 시작한 건데요.저한테는 놀라운 변화를 주고있어요.

일단 만성피로가 사라졌어요.전 20대부터 어깨통증을 달고 살았거든요.

백화점 같은데 2시간이상 못돌아다녀요. 곤죽이되서.

그리고 아침에 일찍 일어납니다.아주 거뜬하게요.

일어날때 몸이 무겁고 피곤한 찌뿌둥함이 아예 없어졌답니다.

그리고 피부가 맑아지네요.

가장 반가운것은 생리전 증후군에 지독히 시달리던 제가

이젠 어느정도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겁니다.

생리통도 사라지고요.산모들이 요가를 하면 진통이 준다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다이어트 효과도 있을것 같아요,

평소 안쓰는 근육을 계속 움직이고 풀어주니까.

저 아는분은 요가 3개월동안 6키로 감량했다고 하시던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분들께 적극추천합니다.

급하고 신경질적인 성격도 조금 완화되네요.

진작에 시작하는건데 후회막심입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키우는 고양이 세녀석이 늘 제싱글 침대를

차지해서 얼마전에 고양이 집을 두개 샀어요,

어차피 마이클은 자주 안들어오니까 그녀석껀 안사고,

진이랑 꾱꾱이것만.

역시나 고양이들은 폭신하고 독립적인 공간을 좋아하나봐요.

덕분에 제 잠자리가 편해졌어요.

진이는 언제 열이 40도가 오르내렸다는 듯이

까불고 다닙니다.늘어지게 자다가도 제가 화장실에 가면

쪼로록 달려와서는 올라앉고요.(가끔 변기물을 마시는 엽기행각을...)

부엌에 가도 어느틈엔가 쫓아와 설겆이 하는 싱크대밑에서

늘어지게 자고 있답니다. 고양이치고 드물게 뽀뽀하는 것도 좋아해서요.

제가 뽀뽀를 마구 해대도 멀뚱히 당하고만 있지요.

같은 숫넘인 마이클과도 잘 지내고 있어요,

솔직히 저희 마이클이 사나운 녀석은 아니랍니다.

성격은 그냥 안좋고 무뚝뚝할 뿐이지......

날이 추워지면 쫓겨날까봐 어설픈 애교도 떨줄 아는 녀석이지욤.




댓글

안혜성 2003.10.30

그져?성질이 좋아지는걸 저도 느낀다니깐여.흐흐....살도 빠졌음 조케타...


김민정 2003.10.29

압구정 역에도 있다고 하던데요...저도 요가 하는데,,혜성님,,그만두지 말고 계속하세요.. 말씀대로 성질 좋아져요,,,후후


이나정 2003.10.29

요가 10만원정도 하는거 맞더라구요. 어디나 그런듯..저도 가려고 벼르고 있는데 ^^ 강남 쪽에 요가원 좀 추천해 주세요...아는건 홍대쪽 요가원 밖에 없는데.


안혜성 2003.10.29

수험생들도 많아요.부모님가 함께오는..


안혜성 2003.10.29

저희동네가 좀 비싼건지 모르겠어요,주5일에 1시간씩 월 10만원이구요. 주3일은 7만원정도...주말반도 거의 같은 가격이니까 차라리 주중반이 나을것 같아요.아마 요가센터들이 요즘은 주변에도 많은걸요. 저도 몸 무쟈게 뻣뻣한데요.유연성과는 관계없이 본인 능력?되는데까지만 하게 합니다.무리하게 시키지 않아요 절대.


윤보라 2003.10.29

요가 하는데 얼마나 들어요? 스포츠센타가면 되는 건가요? 몸 엄청나게 뻗뻗한데.....


이수정 2003.10.29

요가가 그렇게 몸에 좋은거군요... 혜성님 하루가 상쾌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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