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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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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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29
사무실에서 알려주신 대전의 구남숙님으로부터 어제 저녁 소식을 받았지만, 멍돌이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구남숙님께서 수고해 주셔서 멍돌이를 잃어버렸다는 서구청과 파출소등에 연락을 해 보셨지만,최근 시츄가 유기견으로 신고되거나 제보를 받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구남숙님께서는 제보가 없는것으로 봐서 누군가 멍돌이를 발견하여 보호하고 있을것 같다고 하시는데,정말 이 추위와 굶주림속에서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멍돌이 모습 궁굼해 하실것 같아 사진 올립니다.
어디선가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지는 않을지, 차가 많이 다니는 길에서 놀란가슴을 쓸어내리면 연명하고 있는것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황인옥님께서 전단지 배포비용을 부담하시면서까지 전단지 작업을 의뢰해 놓았긴한데, 아직까지 전단지 배포하는것에 대한 소식이 없는것을 보니 아직 배포는 준비단계인것 같고요.
멍돌이 모습 궁굼해 하실것 같아 사진 올립니다.
전단지라도 하루속히 배포하고 붙였으면 좋겠는데,왜 이리도 굼뜨는지....
이 녀석이 왜 이리도 가슴 졸이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따식이도 어디가 아픈지 어딘가를 만지면 깨갱하며 물려고하고, 아마도 예전에 쓸개골 수술을 한것이 제발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섣불리 병원을 데리고 가고싶지는 않아요.오히려 아이 고생시키는것 같아서...
추운계절이 오면 아이들 걱정이 더 커지는것 같아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겨울은 생존투쟁의 계절이 되는것 같아서요.
물론 여름이라도 도처에 위험은 늘 상주하기 마련이지만...
아무런 전화도 없고 인터넷 이곳저곳 올려 놓은곳에서도 제보도 없고, 도대체가 뭐가 이리도 꼬이는지 모르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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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화 2003.10.29
저도 한아이씩 데리고 나가서 산책하는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왜냐면 인도에서도 오토바이가 달릴때가 있던데 그럴때는 정말 한아이라도 얼른 줄을 잡아당기던가 해야하는데, 둘일 경우 둘일때는 정말 힘들거든요.연진님 말에 동감이구요. 멍돌이는 꼭 찾기를 바랍니다.
이지연 2003.10.29
에효... 송주영님 심란하신 마음 글에서도 느껴져요. 멍돌이가 빨리 돌아오길... 기운내시구요..
박연진 2003.10.29
멍돌이가 산책도중 없어졌다면서요.. 전 나름대로 원칙이 있습니다. 두당 한마리 이상의 아이를 데리고 절대 산책을 가지 않습니다. 한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땐 제 몸 하나로 해결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반드시 운동화를 신는 이유도 꼭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산책을 할땐 하루에 서너번씩 동네를 돌때도 있습니다. 한녀석씩 바꿔 데리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너무 많은 아이를 데리고 산책하는것도 또 산책하면서 아이에게 한순간이라도 눈을 떼는거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제가 소심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멍돌이가 건강하게 엄마를 기다리고 있길 정말 바랍니다. 매번 이야기 하는거지만 내눈앞에서 죽은것보다 더 괴로운 이런일이 다른분들께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소원입니다.
송주영 2003.10.29
멍돌이 사진 회원님들께서 궁굼해 하실것 같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