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회원님들도..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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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26
그래요...
저 처럼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미루어 짐작해보고도 적어도 1달은 앓아봐야 - 아니 어쩜 더 많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겠죠...
어제.. 아래에 글 올려놓는 순간에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지요..
저런 글을 감히 올려놓는 용기가 필요한게 아니라, 나 자신도 차라리 회피하고 싶었거든요.. 눈에 안보이는데 뭘...
글 하나 올려놓고 이렇게도 에너지가 빠져나가고 몸에 탈진이 오는 것도 드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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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2003.10.26
..저는 예전부터 \"안락사\"를 언젠가는 받아들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왔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중증희귀병의 친구가 \"안락사\"를 간절히 원해왔던것을 가까이서 에서 지켜봤던터라 낯선 단어도 아니었구요.. 생명을 끊는것을 우리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것, 우리가 그 모든 제반사항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한다는것에 대해서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서 회원님들이 의견을 꺼내지 않는것을 이해합니다. 그렇게되면 대표님이하 운영진님들만 그것을 감당해야하는데..그런 무거운짐을 그분들에게만 지우고 그 분들만 어떤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도록 하라고 무책임하게 떠넘기는 일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는것이 이것입니다. 나는 모르겠고 운영진 니들 알아서 하라고 떠넘기는것..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된다면 다들 자신의 생각을 말씀하고 토론해주셨으면 합니다.
박성미 2003.10.26
대표님의 글을 보고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에도 여러번 말씀하셔서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회피하고 싶은 문제이지요... 그 문제를 드디어 게시란에 올리신 것을 보니 이제 우리가 이 문제를 다룰때가 되었고 어느정도 계획이 있으신 걸로 압니다 여러가지 안락사의 방법 및 선정 방법, 기간 등등 재 입양의 가능성이 있는 애들에 대한 기준... 그리고 우리 단체가 지자체나 나라에 건의 할 문안 등등... 사실 저도 지금 몸이 좋지 않아 더 이상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하나하나를 토론방에서 직접적인 토론을 하여 우리의 중지를 한 곳으로 모아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김효진 2003.10.26
많이 힘드시지요.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한 행간의 고뇌가 어른거렸습니다. 지금 더 도움이 못되는거 늘 미안하지만.. 꾸준하게.. 맘으로 몸으로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