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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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님 문병 다녀왔습니다.
- 이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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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16
걱정하실 회원님들을 위해 문병 후기(^^;;) 올립니다.
먼저, 김주현님은 씩씩하고 나름대로 재밌게 병원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회원분들이 너무 걱정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해달라십니다. ^^
입원은 어제(수요일) 하셨고, 퇴원 일자는 미정입니다.
병원에서는 그저 경과를 보자며 별다른 얘기가 없다는데, 김주현님은 이번 주말에는 퇴원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시더군요.
일주일 입원 얘기가 나온건 직장에 일주일 병가냈다는 얘기가 와전된 거였습니다.
손등이 많이 부어서 항생제 치료를 위해 입원하신 거랍니다.
매일 3번씩 정확한 시간에 혈관 주사를 맞아야 하는거라 병원에서 입원을 권했답니다.
김주현님은 무지 씩씩하게 구시지만 헐렁한 환자복을 입고, 낡은 병실에 누워있는(사실은 앉아있는 ^^)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 좋더군요.
세브란스 병동이 그렇게 낡고, 미로 같은 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70년대 헐리웃 영화에 나오는 뭔가 숨기는 게 있는 정신병원 분위기라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하루 빨리 붓기가 빠져 퇴원하고, 상처도 흉터없이 아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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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2003.10.18
아~~~그 날 같이 있었던 저로서 마음이 더 짠합니다...차라리 날 물지... -.,-;
서해숙 2003.10.17
그나마 다행이네요..
이옥경 2003.10.16
대표님 거기 그렇게 낡고 미로 같다는데.....면회시간 같은거 제대로 지키지 않고 가도 되겠죠?
이기순 2003.10.16
마자요... 표정은... 대표님이 훨씬 환자 같았어요. ^^
조희경 2003.10.16
환자는 김주현님인데 내가 환자같았움,. 우~~~ ㅠ.ㅠ 넘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