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 거주하고 있고,

동물자유연대 후원 시작은 10년정도 되었습니다.

정말 답답한 심정에 도움 요청드려 봅니다.

 4월19일 허피스바이러스에 감염된 새끼고양이 3마리(이름: 나무, 아미, 타불)를 구조했습니다.

길냥이 삶에 쉽게 개입해서는 않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어미가 버리고 간 아깽이들이 죽어가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일단 살리고 보자’는 심정에 구조하였습니다.

다섯마리중 두마리는 이미 죽어 있었구요.

구조당시 3주차 고양이. 지금은 9주차 정도 되었구요

허피스바이러스로 특히, 눈상태가 좋지 않아 인근 동물병원에서 응급처치하고

안약투여하고 분유먹이면서 2마리는 완쾌되었고,

주변에 좋은 분들한테 이리저리 입양문의도 하여

3마리 중 1마리(아미)는 5.17. 창원에 입양했고,

1마리(타불)는 6월 중 인천 지인에게 입양예정입니다.

----- 지금부터 요청사항입니다 ----

문제는 남은 한 마리(나무)의 눈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지만, 결국엔 안검유착 상태라,

모두들 예쁘고 어린냥이를 입양하고 싶어하니까요.

동물병원에서는 눈에 씌워진 하얀막이 없어지지 않으면,

좀 더 커면 유착 분리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창원에 안과 전문 수술병원 없어요)

설상가성 저희집 노령견이 예민하여 도저히 같이 생활할 수 없는 상황이고, 낮에는 사람이 집에 없는 상태라.

아기냥이 활동량이 점점 많아지는데, 계속 베란다에 놔두기가 걱정스러운 마음입니다.

혹시 동물자유연대 온센터에서 보호하면서 입양자를 알아봐주실 수 있을까요?

개인 신분으로써 이런 아이를 입양시키기 쉽지 않네요.

주변에 좋은 사람들한테 입양되는 거 보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요청 드려봅니다.(수술비는 제가 부담 해도 좋습니다)

(4.19. 구조당시 사진, 5.22 최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