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의 22마리 사육곰 구출 프로젝트를 다루었던 SBS TV동물농장 4월 3일 방영분 <사육곰 해외 이주 프로젝트>가 한국PD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이달의 피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고생 많았던 TV동물농장 스태프들에게 감사와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한국PD연합회측에서 밝힌 TV동물농장 <사육곰 해외 이주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대한 심사총평을 살펴보면, 해당 프로그램이 "장기간에 걸쳐 사육곰이 해외로 이주되는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동물권이나 반려동물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배려와 정책이 부족한 현실을 잘 제시했"으며, "프로그램의 일 부분이 아니라 오히려 한 편의 특집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 질 수 있을만큼 좋은 소재와 기획"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좋은 소식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TV동물농장 제작진은 '이달의 피디상' 수상금 전액을 사육곰 구출 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동물자유연대로 보내왔는데요. 사육곰 구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방송촬영을 넘어 해당 이슈를 진지하게 응원하는 TV동물농장팀의 마음과 지지가 고스란이 느껴져 저희 활동가들에게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TV동물농장팀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이 땅에 아직 남아 있는 사육곰들을 처우 개선과 추가적인 구출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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