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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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요청
-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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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6
맨처음 어미를 본게 작년 가을 부터입니다. 사고를 당했는지 한쪽다리는 바닥에 디디지를 못한체 들고 걸어 다녔죠.
안쓰러워 먹을걸 줬는데 먹질않고 가버리길래 주인이 있는 개인줄..집 찿아 가는줄로만 알았죠. 그러고도 한 몇번을 봤을까 그러곤 보이질않아 기억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올 봄 아침 7시에서 10분 사이 항상 같은 장소에서 위태롭게 길을 건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가을과는 다르게 가슴이 많이 불어 있는게 새끼를 가진듯한 몸을 하고 말입니다.
밥이라도 줄려고 쫒아 갔지만 멀리 도망만 가더군요. 계속 찾아가니 주위 밭에 계신 아주머니가 강아지 때문에 그러냐고 여기 새끼 4마리나 낳아서 밭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다고,주인없는 유기견이니 데려다 키우라고 하시더군요.사실 여긴 시골이라 여름 밤이면 멀리서 개 잡아서 보신할려고 태우는 냄새가 아직까지 간간히 나는 곳이거든요..가르키는 곳에 내려가보니 쓰레기 나무판자 같은곳에 비 바람에 쓰러져있는 그 좁은 틈에 새끼 4마리가 급하게 숨어 버립니다.
장마에 태풍이라도 오면 무너져 숨어 있는 강아지가 깔려버릴까도 걱정이 되고,또 개 장사들이 눈여겨 보고있다 데려갈까..혹은 보신 좋아하는 사람이 데려갈까 걱정이 너무 많아 일이 안될 지경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여러군데 도움을 요청했지만, 답이 없네요..제가 보기엔 예쁘지 않아서 입양이 안될까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아지들이 젖을 떼서, 사료를 놓아두면 아무도 없을때 나와서 잘 먹긴합니다만, 바로 옆이 도로라 이제 나와서 돌아 다니면 사고라도 날까 너무 걱정 됩니다..외면하지 말아 주세요..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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