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매일 괴로워서 비명지르는 백구 한마리 제보합니다.
- 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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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8
안녕하세요.
저희 집 앞에 백구 한마리 기르는 집이 있는데요,
예전부터 오래 길러지던 백구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아무튼 새로운 아이가 약 한 달에서 두 달 사이 전에 그 집으로 데려와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지 이 개가 엄청 괴로워하는 비명 소리가 계속 들렸고,
특히 어제는 너무 오랫동안 (약 한 시간 정도)심하게 비명을 지르길래 집 창문으로 지켜보니, 목줄(쇠사슬)이 발에 꽁꽁 묶여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이게 문제인 것이 아니라, 이 개가 거의 약 한 시간 동안 내내 비명을 지르는데도 주인이 나와보지도 않고 마을 주민 한명이 가서 뭐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슬슬 집에서 나오더니 엉킨 줄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찌나 오래, 그리고 잘못 엉켜있었는지 개 발에서 피가 나며 얼마나 아프면 발을 땅에 제대로 딛지도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그 모습을 보고도 그냥 방치했고, 엉킨 줄만 풀어주고 그냥 집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오늘, 지금 이 시간에도 개가 또 비명지르길래 보니, 목줄이 또 엉켜있습니다. 이렇게 개가 본의아니게 괴로움 당하고 그러면 그 목줄이라도 바꿔주든가 아니면 빨리 나와서 엉킨 줄을 풀어주는 등 개에게 도움을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도움이 필요한 개가, 그것도 주인이 멀쩡히 있는 개가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속에서 방치되어있는 것이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습니다. 괴로워서 비명지르는 소리 때문에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부디 빠른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싶어 동영상 찍은 것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첨부가 잘 되질 않아 첨부를 못했습니다. 증거자료가 필요하시면 메일로 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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