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대관령 아기동물농장에 관련해
-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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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8





안녕하세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아기동물농장에 관해 신고하려고 합니다.
입장료 7천원을 받고 개방하여 운영중인 사설 동물농장입니다.
이곳에서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 동물들이 관리자없이 방치되어 있고요,
따라서 관람객, 특히 어린아이들이 무분별하게 눈도 채 뜨지못하거나 막 알에서 깨어난 동물들을
만지거나 짓누르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든 아기동물들이 제데로 숨거나 쉴만한 공간도
없는채로 하루종일 관람객을 맞고 있습니다.
강아지들 같은 경우에는 한평 남짓되는 공간에 울타리가 쳐진채로 톱밥위에 놓여있고요,
숨을 만한 공간은 역시 없습니다. 피부병에 비쩍말라서 관람객들이 주는 사료를 계속 먹어와 배만 볼록합니다.
팬더마우스의 경우 어린 개채들이 단미되어있습니다. 관람하는 아이들은 팬더마우스들을
높은곳에 일부러 매달리게도하고 우리 바깥에 놓고 다른곳으로 가버리기 일쑤입니다.
병아리, 메추라기의 경우에도 갓 알에서 태어난 개채들이 마구 만져져 간간히 시체도 보입니다.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새끼 동물들의 경우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고요, 묶여져있는 목줄도 매우 짧습니다.
내부에 관리자나 제재하는 사람이 전혀없습니다.
붕어나 거북이는 심지어 부모에게 뜰채로 띄워져서 아이들에게 만져집니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토끼들은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있는데 눈도 못뜬 어린 개채들입니다.
평창군청에 민원도 넣을 예정이지만 동물자유연대에서 관심을 가지고 더 이상 이러한 운영이 이뤄지지않도록
도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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