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어린 길고양이 하반신마비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 서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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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1


안녕하세요.
학대는 아니지만 도움좀 부탁드리려 글 남깁니다.
여기가 부산이라 부산지부에 쓰려했더니 글쓰기버튼이 안보여서요..
삼주정도 전부터 저희아파트내에 하루도 빠짐없이 보이던 아이가 있었어요
두달정도?
너무어린애라 손안대고 부모가 있을까싶어 지켜봤는데 며칠지나도 계속 혼자더라구요
사료 몰래몰래 챙겨주고 있었는데 지난 화요일에는 제 발소리만 들려도 울며 달려나오던 애가 안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아무리 찾아봐도 애가 없길래 아직 어린애라 행동반경도 좁던데 누가 이쁘다고 데려갔나? 그렇담 다행인데 혹 나쁜사람 손에 들어갔을까 걱정했는데
다음날 그아이 울음소리가 들려 찾아보니 화단쪽에 계단 네다섯개 아래쪽 창고앞에 뒷다리 두개를 늘어트리고 울고있었어요
바로 동물병원에 가서 사진찍어보니 한쪽은 골반에 금이갔고 한쪽은 골절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수술을해도 신경이 안돌아올 가능성도 있고, 후 거처때문에도 한참 고민하다 일단 그대로 입원하고 다음날 수술을 했어요.
신경이 돌아오는건 보통 다치고 5일안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가능성이 희박해보인다고 하셨습니다...
대변은 밀려서 나오는데 소변은 사람손을 빌려야 해요.
어디서보니 고양이는 소변 하루라도 못보면 위험하단글을 봤는데...
이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양이카페에 글도 올려보고했는데 다리다친아이 입양이 쉽진 않겠죠.
보호소로가면 분양안되면 안락사 혹은 방사라는데..
저 다리로 방사될리도 없고 방사되어도 그것도 걱정이고...
동물자유연대에서는 장애있는 아이들 입양안되어도 보살펴주신다고 들어서요
제힘으로는 좋은 입양처를 도저히 찾을수가 없어요ㅜㅜ
제가 키울수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이아이를 그냥보내기에는 너무 이쁘고 사람도 잘따르고
사람만보면 뭐그리 할말이많은지 자꾸 우는데 가슴이 아파서...
아무리 현실적으로 생각한다고해도 안락사만이 답은 아닐것같은데...
이 아이 입소해서 보호받을수 있을까요?
살아갈수있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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