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동물자유연대 회원입니다.

아는 분의 소개로 제 지인이 보호하고 있는 강아지 입양에 대해 여쭤보고 싶어서

메일 보냅니다.

바쁘시겠지만, 제 글을 보시고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키우던 할아버지가 주사가 좀 있으셨던 모양이예요.

술을 드시면 개를 때리는..

작년에는 애를 좀 심하게 때렸는데 그 때 다리가 부러진채로 굳어서

(치료비가 부담스러워서 그냥 내버려두셨다네요..)

오른쪽 뒷다리가 좀 불편하긴 하지만, 병원에서 진료한 결과

생활하는데 전혀 무리 없다하네요.

그 외에는 너무 건강하고 애교 많은 아이인데,

맡아 키우던 할머니마저 더이상 못키우겠다고

길에 개를 버리고 가시는 광경을 목격하고 바로 그 순간 집으로 데려 온터라

마땅히 보낼 곳이 없어서 이렇게 메일 보내드립니다.

그럼, 답변 부탁드릴게요.

견종 : 포메라이언

성별 : 남자 (중성화 수술 안되었음.)

나이 : 3살로 추정됨.

* 그 외 병원에 가서 기본 검사는 모두 마쳤구요. 매우 건강한 것으로

  결과 나왔고, 지금도 집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잘 놀고, 애교도 많고

  대/소변도 화장실에 다 가리고 매우 똑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