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새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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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05
영등포구 당산동 쪽 아파트단지에 살고있는데여~
오늘 아침에버스타고나오려다가 누런색의 대형견(수컷)한마리가 아파트단지를 배회하는걸 보았습니다.
안타까운마음에 우선배고파보여서 갖고있던참치와 밥을 주었더니 버스정류장까지따라나오다가 버스까지 탈려고하니 제가못가게 제다리를 감싸 안는 바람에 같이 한시간반가량을 같이있다가 강아지에게 말하고 그냥왔습니다.
아파트에살고 제사정이여의치않아 너무미안하지만 집에서 키울수없어 급한맘에 물구조협회에 전화를 했더니 데려갈 수는 있는데 10~20일이후에는 수용능력이없어 안락사를 시킨다는말에 놀라 그냥 생각해보고 다시전화드린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이렇게 다니는게 위험할 수도있지만 한생명의 운명을 제가 정하는게아닌가해서 함부로 데려가달라고할 수도없었습니다.
저를 못가게막다가 그냥쓸쓸히 떠나는 뒷모습이 어찌나 미안하고 안쓰럽던지 마음이 불편하네여..
예전에도 인근아파트단지에 코카 한마리가 차다니는 골목을 아무것도 모르고 다니길래 위험해보여 아파트단지에 놓아주고 온적이있었는데..
유난히 요즘 버려졌는제 길잃은 강아지들이 많이보여 안타깝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이런일이 있을 수도 있는데..이곳에서도 이런 강아지들을 도와주실수있으시나여..
아님이런경우 어디에 도움을 요청하면 되는지알려주셨음 합니다.
추운날씨에 동물들을 위해조은일을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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