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회관과 조각공원을 잇는 조그마한 통로가 있습니다.

그곳으로 운동하시는분들이 자주 왔다갔다하는 통로입니다.

그 주변에, 어떤 분이 고양이먹이를 갖다 놓으세요

밤에 가면 항상 그 먹이그릇 앞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고양이가 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목소리가 이상하길래 가까이 가보니,

목에 목줄이 있었습니다.

처음봤을때는 조그마한 고양이였는데, 몇달이 지나서 지금은 제법컸습니다.

다른고양이랑 틀리게, 목줄때문에 고양이세수를 못해서인지, 온몸이 굉장히 더럽고, 소리도 이상하고, 목도 꽉 조인게 보입니다.

이대로도 괜찮은건지... 아니면 그 목줄을 풀어주어야 하는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