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보호자의 기대치에 따라 측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즉,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죠.

또는 수의사의 성격에 따라 적극적으로 보호자에게 설명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진료의 질이 문제라고 보기 어려운 점도 있겠지요.

하지만 수의사는 보호자에게 반려동물의 병명이 무엇인지, 병명이 뚜렷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현 상태가 어떠한지, 앞으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며, 그에 따른 위험은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이런 여러 경우를 생각해보아도 수의사가 불성실한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옮기세요. 병원을 옮기시기 전에 진료기록서를 달라고 하세요. 그걸 가지고 다른 병원을 찾아가서 다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진료기록서는 추후 의료분쟁이 생길시 중요한 증거물이 되므로 그동안의 진료과정과 내용 등이 상세히, 그리고 거짓없이 기록되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비가 많은 것이 좋은 진료의 기준은 아닐겁니다.

그런데 어디 병원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비밀글이므로 단체 관계자만 볼 수 있으니 비밀이 보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