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고양이가 식당밖에 묶여있는데 케어가 안되는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거주하는데 어제 충주쪽에 볼일 보러 갔다가 정기휴무 팻말이 걸린 식당(세희네밥상) 문 옆쪽에 고양이가 묶여있는 걸 봤어요. 저희가 차를 돌리려고 그쪽에 잠깐 차를 댔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소리가 나서인지 상태를 살피러 나온 게 보여 냥이가 배가 고픈건가 싶어 건너편에 차를 세우고 나와봤습니다.

마침 차에 습식파우치와 츄르가 있어 들고 나와봤는데 고양이가 묶여있더라구요.

낯선 사람인데도 배가 고픈건지 곁에 와서 계속 애옹거리길래 츄르와 습식파우치를 주고 저희는 일이 있어 출발을 했는데 가면서 생각해보니 전혀 관리가 안되어 있던게 맘에 걸리더라구요.

일단 밥그릇은 있는데 밥은 없었고 더러운 물만(빗물일나 눈이 녹은게 아닐까 싶어요) 있었고 주변에 케이지나 집 같은게 있고 일행이 케이지옆에 화장실 같은게 있는거 같았다 하는데 집 주변에 똥이 한가득이었어요. 바닥에 똥을 한쪽벽에 쓸어서 쌓아두었고 바닥에도 똥이 여러군데 있었구요.

바로 근처에 유명한 온천이 있고 그 온천이 수요일에 휴무인데 토요일인 어제 가게가 휴무인게 이상해서 어제 오늘 가게에 전화해봤는데 전화를 받지 않더라구요.

그 가게 후기를 찾아보니 영업하실때부터 묶어서 키우신 거 같은데 혹시 가게가 휴업이나 폐업인데 고양이를 그냥 방치해둔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어제는 영업을 하는 가게가 정기휴무라 생각해서 저녁이나 다음날이면 케어가 될 거라 가볍게 생각하고 남의 집 사진을 찍는게 예의가 아닌거 같아 사진도 영상도 찍어놓질 못했어요ㅜㅜ

제발 그 고양이를 살펴봐주세요ㅜㅜ

배가 많이 고픈지 저희가 준 습식을 코를 박고 먹던 모습이 자꾸 생각나고 차에 더 줄 게 없어서 더 주고 오지 못한게 자꾸 걸리네요ㅜㅜ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5.02.17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이는 지자체에 전화 또는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민원 접수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민원 접수 시 질병 또는 상해 유무, 질병 또는 상해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혹서/혹한의 환경을 피할 만한 공간이 있는지 등등 내용을 함께 기재하여 현장 점검 및 계도 조치 요청하시기 권유드립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2292-6337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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