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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학대/기타] 반려동물 박람회에서 동물 전시, 체험행사로 인한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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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려동물 박람회 내 동물 학대 신고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부산 반려동물 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동물관련 박람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물 학대 행태를 신고합니다.

1. 파충류 전시 및 판매, 체험 행사

  • 행사장 내에서 파충류 브리더가 참여하여 도마뱀 등 여러 파충류를 작은 플라스틱통에 가둬 전시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 체험학습이라는 명목 아래 파충류를 직접 만지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동물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2. 어류 및 갑각류를 이용한 체험 행사

  • 꽃게 낚시 및 뜰채로 송사리를 잡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 이는 단순한 오락 요소가 아닌, 생명에 대한 경시 풍조를 조장하는 부적절한 행사입니다.

3. 행사장 내 동물들의 스트레스 및 안전 문제

  • 박람회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행사로, 많은 개들과 방문객이 몰려와 소란스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 이러한 환경에서 전시 및 체험용 동물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4. 비윤리적인 교육 방식의 문제

  • 행사장에서는 키링, 이름표 만들기 등 비동물적 체험 행사도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파충류 및 어류를 활용한 체험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행사장에서, 감정 표현이 상대적으로 적은 동물들을 장난감처럼 다루는 것은 전혀 교육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생명 경시 풍조를 조장하는 행태입니다.

부산 반려동물 박람회에 관람객들은 대부분 동물을 반려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 장소에서 일부 동물들은 상품처럼 사고팔리거나, 체험을 위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미 인터넷에도 그러한 행위들 후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윤리적인 행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동물단체에서 대응과 입방표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동물들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5.02.17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제보해 주신 내용을 보고, 불필요하게 고통받았을 동물들을 걱정하시는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애석하오나 현행법상 파충류 중 거북목 전 종과 독이 있는 종을 제외한 뱀목 전 종, 고래목을 제외한 수산 및 해양생물의 전시에 관해 제지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현행법으로는 규제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라도 인식 개선을 위한 추가 활동 등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아울러 이 같은 체험을 방문하지 않도록 문제 의식을 공유해 주신다면 동물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동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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