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영화로 만나는 동물 <스푸어>

동물보호교육

🎬영화로 만나는 동물 <스푸어>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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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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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나는 동물 <스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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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2017년

* 러닝타임: 128분

*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

* 장르: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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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어>는 201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올가 토카르추크 작가의 장편소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을 원작으로 한다. 체코와 폴란드 경계에 위치한 작은 산골 마을에 살고 있는 중년 여성 두셰이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사냥철을 알려주는 사냥달력을 시간 순으로 따라간다. 동물을 사랑하는 채식주의자이자 점성술을 공부하는 두셰이코는 이웃들에게 괴짜 취급을 받는 듯하다. 어느 날 두셰이코의 주변에서 밀렵꾼 등 동물을 학대하던 사람들이 살해당하는 일이 일어나고, 이상하게도 사건 현장에서 인간이 아닌 노루 등 야생동물의 흔적만이 발견된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을 보고 두셰이코는 야생동물이 살인사건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미쳤다고 생각한다. 

영화 속에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나타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두셰이코는 경찰서에 자주 가게 되는데, 경찰은 두셰이코에게 중노년 여성들은 왜 그렇게 동물보호에 관심을 갖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두셰이코가 딸이라 칭하던 두 마리의 개들이 갑작스럽게 사라지지만, 마을의 신부는 개를 딸이라고 칭하는 것이 신성모독이라며 비난한다. 이야기의 다음을 짐작할 수 없는 스릴러의 외피를 갖춘 영화는 비인간동물에 대한 인간동물의 끝없는 가해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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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다현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석사) 수료

· 현 <매거진 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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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다음 영화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