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동물 <산호초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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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2017년
* 러닝타임: 91분
* 감독: 제프 올롭스키
* 장르: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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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산호의 백화현상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30년 동안 지구상의 산호가 50%나 소멸된 심각한 현실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산호초를 따라서>는 이 문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산호의 백화 현상을 촬영하기 위한 고된 과정을 담아낸다.
영화는 산호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산호는 수많은 폴립(polyp)으로 구성된 동물이며, 인간이 대도시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게 군락을 이루어 살아간다. 이러한 산호 군락은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이자 생태계의 기반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탄소 배출로 바다의 수온이 섭씨 2도만 올라가도 스트레스로 인해 백화현상이 나타나고 산호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다른 동식물과는 상관없어 보이는 산호가 죽으면 전체 생태계가 위험해지는 것이 바로 이 이유이다. 정말로 우리의 생애 중에 지구가 더 이상 살 수 없는 곳이 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뇌리에 깊이 박히지만, 매일의 노력과 실천은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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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다현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석사) 수료
· 현 <매거진 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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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영화 '산호초를 따라서' 스틸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