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구조된 말들의 사랑스러운 이름은!? ‘별밤’과 ‘도담’

농장동물

구조된 말들의 사랑스러운 이름은!? ‘별밤’과 ‘도담’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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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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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에서 방치되어 동물자유연대가 구조한 말 두 마리에게 어여쁜 이름이 생겼습니다~!👏👏👏

 

고통 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열어갈 두 마리 말들에게 많은 분들께서 소중한 이름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결과 결정된 이름은 ‘별밤’과 ‘도담’입니다.


밤색 털과 이마의 하얀 별 모양이 특별한 첫번째 말은 앞으로의 생이 별처럼 반짝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별밤’이라는 이름이 채택되었습니다. 

두 번째 말의 이름은 ‘도담’입니다. 순우리말 ‘도담도담’의 뜻처럼 상처를 입었지만, 꿋꿋하게 이겨내고, 이제는 탈 없이 건강히 잘 놀고 지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말들에게 붙여진 새로운 이름 어떠신가요? 시민분들께서 지어주신 희망차고 사랑스러운 이름으로 자꾸 불러보고 싶습니다.


우리 ‘별밤’과 ‘도담’은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어제부터 다른 말들과 같이 밥을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픈 친구들이기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했지만, 먹이를 서로 나눠 먹는 모습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도담’의 엉덩이와 다리 상처는 보호시설에서 매일 꾸준히 드레싱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치료를 하여 상처가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려 합니다.

 

끝으로 말들에게 이렇게 멋진 이름을 선물해준 시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덕에 앞으로는 편안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될 동물자유연대 활동에도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말 복지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