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사회화교육 캠페인] 우리 주인이 달라졌어요~

반려동물

[사회화교육 캠페인] 우리 주인이 달라졌어요~

  • 동물자유연대
  • /
  • 2016.07.13 15:42
  • /
  • 3313
  • /
  • 83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628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우리개의 행동과 관련된 고민을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분들이 고민을 이야기해주셨는데요, 그만큼 반려동물과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겠지요? ... 동물자유연대는 개와 생활하면서 반드시 부딪히게 되는 문제와 궁금증을 함께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한 우리개의 행동과 관련된 고민을 듣습니다>

 
 
여러분은 반려견을 위한 사회화 교육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개를 교육시킨다라고 하면 반려견의 행동을 고치는 신의 손, 마법 열쇠처럼 표현하기도 합니다. 사회화 교육은 무조건 반려견에게 실시하는게 아닙니다. 개의 생태와 본능을 알고 개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 우리 개와 함께하면서 나름 충분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개의 행동과 습관이 어떤 마음에서 비롯됐는지 알기란 어렵습니다. 바로 그 어려움이 반려견의 문제행동이라고 지적하는 배변문제, 이식증, 분리불안, 잦은 짖음 등을 유발하게 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화교육은 우리 개의 잘못된행동을 고치자는 교육이 아닙니다.
 
아이를 낳아 학교를 보내고, 교육을 시키는 것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 내에서도 사회화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회화교육은 보호자와 우리개의 유대관계에도 중요하지만, 동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이웃들과의 마찰을 줄이고 더 나아가 성숙한 반려동물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밑거름이 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우리 개와 행복한 동거를 위해 여러분을 사회화교육으로 안내합니다~
 
 
 
동물의 사회화란 동물이 태어나 자라고,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어린 시절에 배우는 과정입니다. 야생상태의 동물들은 일생의 대부분을 그들의 형제, 부모로부터 사회화를 이루지만, 개의 경우는 사람과 함께하므로 사람과 살기 위한 예절을 익혀야 한다는 이중적인 사회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사람과 살아가며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점차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 우리개의 사회화교육의 목적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권지원님은 동물자유연대가 진행한 고민 댓글달기 이벤트에 깜이의 배변문제에 대해 적어주셨습니다.
 
사실 여기저기 배변을 보는 문제는 개와 생활하는 보호자의 고민일 뿐, 개의 입장에서 배변은 보고 싶을 때 여러 곳에 보는 것이 정상입니다. 산책을 나가면 영역표시를 하기 위해 여기저기 소변을 보는 장면, 익숙하시죠? 이처럼 배변은 개에게 영역표시를 위한 매우 중요한 행동입니다. !! 사람처럼 화장실을 한 곳에 정해서 본다는 것은 개로선 힘든 일입니다. 실내에서 사람과 생활하기 시작한 우리 개의 배변문제는 사람이 책임지고 가르쳐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