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동물자유연대와 해피펫이 함께하는 '반려견 사회화 교육' 3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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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와 해피펫이 함께하는 '반려견 사회화 교육' 3회 후기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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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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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자 앉기 게임 결선

지난 910일 동물자유연대와 해피펫이 함께하는 반려견 사회화 교육마지막 강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교육은 반려견과 생활할 때 나타나는 보호자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이를 사회화 교육으로 해결해 보는 수업입니다. 한국가정견트레이너협회장인 김광식 수의사의 강의로 마지막까지 활기차게 진행되었던 수업내용을 한 번 살펴볼까요?

1교시: ‘기다려연습시간

이번 시간은 기다려를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선을 따라 반려견과 함께 걷다가 이름을 불러 눈을 마주치게 하고 앉아라고 말합니다. 반려견이 앉으면 간식을 주고 기다려라고 말한 뒤 자연스럽게 목줄을 내려놓습니다. 한 발자국 뒤로 움직이면서 반려견과 점점 멀어지는데도 반려견이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면 성공입니다.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다가오려고 하면 손바닥을 보여주며 기다려라고 말합니다. ‘기다려교육이 이루어진 반려견은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와 같은 외부 자극이 있어도 안정을 찾고 보호자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수업에 참가한 반려견들이 얼마나 잘 따라하는지 한 번 보실까요?
 

 

 

 



 

2교시: ‘의자앉기 게임연습시간
 
의자앉기 게임은 강아지 심리행동 전문가인 이안 던바(Ian Dunbar) 박사가 개발했습니다. 개의 사회화는 처음 태어난 이후 3, 12주 사이에 형성되는데 이 때 접촉했던 환경과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 친화적인 개가 되거나 예민한 개 혹은 공격적인 개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적절한 사회화 교육 시기가 끝난 개일지라도 얼마든지 보호자와의 교감을 통해 사회화 교육은 가능합니다. 이안 던바 박사는 반려견이 1살이든 7살이든 관계없이 보호자의 노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사회화 교육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재미있는 방법으로 사회화 교육을 가르치기 위해 개발한 것이 바로 의자앉기 게임입니다.
 
의자를 보호자의 수보다 하나 적게 놓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다 같이 바닥의 선을 따라 걷습니다. 음악이 멈추면 반려견은 선 밖에서 기다리고 보호자는 선 안에 있는 의자에 앉으면 성공입니다.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즐겁게 배우고 있는 사진을 잠시 감상하실까요?
    



이러한 의자앉기 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즐겁습니다. 힘으로 강제하는 것이 아닌 재미있는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통해 반려견은 보호자의 지시에 자연스럽게 따르게 되고 보호자는 반려견을 더 잘 이끌수 있는 리더십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반려견과 산책하는 방법을 즐겁게 터득하면서 산책을 통해 다른 개, 다른 사람과의 사회성이 길러지게 됩니다.

3교시: 의자앉기 게임 결선

지난 3주동안 반려견과 교감하는 방법을 배우셨다구요? 이번 시간에는 그동안 배운 것을 실전을 통해 연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모서리에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서 있고 음악을 따라 자연스럽게 걸어줍니다. 속도를 줄이기도 하고 빠르게 걷기도 하고 변화를 주어가며 걷습니다. 드디어 음악이 멈춘 그 순간! 침착하게 반려견을 앉게 만든 뒤 그대로 기다려를 지시하고 보호자는 의자에 가 앉습니다.
 
20초간 기다려지시에 따르는 숨막히는 긴장의 순간이 지나고 우승자가 정해졌는데요, 그 영광의 얼굴들을 소개합니다! 대상은 로빈’, 금상은 룰루’, 은상은 토벤이가 가져가게 되었답니다.

 
대상 수상견 ''로빈''

 금상을 받은 ''룰루''


은상 수상견 ''토벤''

 

짝짝짝! 모두 축하드립니다. 지난 3주 동안 반려견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성공적으로 터득한 참가자들의 사진입니다. 지난 3주간 보호자들은 ‘Look’,‘Come'',''Sit'' 교육과 적절한 보상을 통해 반려견과 교감하는 방법을 배웠고 반려견들은 자신의 리더인 보호자에 대한 신뢰를 쌓게 되었습니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공유하는 만큼 보호자와 반려견과의 신뢰관계는 더욱 깊어 갈 것입니다.  
 
반려견이 새로운 사람이나 사물을 만날 기회가 생길 때마다 맛있는 간식과 장난감, 칭찬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이 되도록 알려주어야 합니다. 또한 비록 반려견이 정해진 기간 안에 사회화를 마치지 못했다고 해서 반려견을 데리고 너무 많이 걷거나 더 많은 새로운 자극에 노출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반려견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성장중이고 계속해서 배우고 있으니까요.
 
 
반려견이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자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앞으로도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사회화 교육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관련기사
[뉴스원] "사회화 교육 통해 멋지고 예절 바른 반려견이 됐어요" >> http://bit.ly/2chyWX
 
사회화 교육 1회 후기 보러가기 >> https://www.animals.or.kr/campaign/friend/647
사회화 교육 2회 후기 보러가기 >> https://www.animals.or.kr/campaign/friend/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