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강아지를 학대하고 있습니다. 동상을 치료한다며 네다리에 두부를 붙이고 비닐로 덮어 끈으로 묶어놓아서 설 수도 없어요
- 2017.02.08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소액의 후원을 하고 후원자입니다.
업무차 상기 주소의 집을 방문했는데 어르신 혼자 사는 집입니다.
어르신이 꽃순이라는 강아지를 키우시더라고요.
근데 어르신 본인 다리에 깁스를 하고 계신 거 같아 물어보니 어릴 때 추운데서 고생하며 살아 걸린 동상때문에 두 발이 너무 시려워서 병원 갔으나 치료법이 없다고 하여 어릴 적 어머니가 알려주신 민간요번이라며 두부를 붙이고 비닐로 덮은 후 끈으로 묶고 내복을 길게 내려 덮은 거였습니다. 두부를 붙이면 아픈 것도 싹 낫고 소화불량이며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다소 황당항 이야기였습니다.
문제는 강아지였습니다. 강아지는 이불속에 푹 파묻혀 있었고 이불을 들추고 보여주시는데 너무 놀라고 안타까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강아지의 네 다리도 어르신 본인의 다리처럼 몸통에서 다리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발까지 두부를 붙이고 비닐로 싸서 끈으로 묶어놓은 것입니다. 강아지를 들어올리는데 네 다리가 몸에서 대롱거렸습니다.
강아지는 관절부위를 무시하고 그렇게 다리를 싸놓아서 일어설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였고 어르신께 왜 이렇게 해 놓았느냐 물으니 동상에 걸려서 그런거라고 합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셔야 한다 이렇게 하면 강아지한테 안좋다 나중에는 걷지도 못하게 된다 피부병이 생길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으나 이야기가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어르신 본인도 정신적 질환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되는 상황이었고...... 말못하는 강아지는 그렇게 네 발을 묶인 상태로 순하게 이불속에 누워있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ㅠ.ㅜ 제발요.............. 너무 놀라 사진을 찍어 오지 못한 게 후회막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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