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1.11.07
병원에서 퇴원해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깁스를 하고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퇴원시킨 후
제가 임시 보호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1/7) 퇴원시킬 예정입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기느라 발견 당시 사진이나
주변에 있었던 염색공장에서 이런 짓을 한 것인지
아니면 아직 어린 고양이가 실수로 염색 작업하던 곳에서
이런 사고를 당한 것인지 알아볼 겨를이 없었기에
이것을 학대 사고로 해석하고 조치를 취해야 하는것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 참 난감합니다.
제가 계속해서 돌보면 참 좋겠지만,
저는 이미 반려묘 한마리가 있고 한마리를 더 키울 수 있는 사정이 아니네요.
제 친구도 이미 반려묘가 있고 출산까지 하여 새끼고양이들까지 거두고 있어
입양이 힘들고 최초로 발견한 친구의 지인도 키울 수 있는 상황이 못됩니다.
고양이 관련 카페나 기타 다른 곳에 분양 글을 올리는 것도 좋겠지만,
동물 자유연대에서 이 안타까운 상황을 잘 판단해주시고,
입양 공고를 올려 제대로 된 절차를 밟아 좋은 분께 입양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카페나 개인적으로 분양을 했을 시에 발생할 수 있는
파양이나 버려짐에 대한 걱정이 무척 큽니다.
입원비와 치료비 등 적지 않은 액수가 나왔지만
이런 금전적인 도움보다는 정말 사랑으로 보듬어줄 수 있는
좋은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주말에는 바쁘시다는 공지를 보아서 전화연락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먼저 연락 주실 수 있으면 전화 주셨으면 합니다.
전화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번거로우시겠지만 문자 남겨주시면
바로 연락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010-9267-2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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