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09.11.25
11월초 5년간 애지중지 키운던 말티 강아지(이하 꾸미)를 분양하게 되었습니다..
분양하게된 이유까지 쓰면 넘 길어서 생략하고..
도그짱이라는 곳에 올렸드랬죠..연락이 왔어요..
아주머니가 장애인이신데 말티 여아를 키우고 있는데 남아를 키우고 싶다고..
손가락이 짧으신거 외 괜찮고 매일 산책도 시켜준다하고 믿고 보냈드랬죠..
꾸미가 피부병이 있는데도 데려가주신다고..감사했죠..
아주머니 사신곳은 면목동이신데 신림동까지 데리러 와 주셨죠..
꾸미를 보내는 조건에는 책임비용없이 강아지용품 일체와 강아지사료 평생지원까지해서요..
꾸미와..용품(강아지집(거의새거).트지않은사료(36000원)강아지옷 여러벌.강아지영양제(30000원) 목줄새거(10000원)강아지장난감)보냈드랬죠..
아..혹시 몰라..약도 5일치 지어서 보냈어요
일주일동안 잘 있냐..잘먹냐..통화계속하고..안심했는데
사건은 지금부터요 못키울꺼 같으면 어쩔꺼냐고 묻는 전화를 받았죠
피부병때문에 못키울꺼 같을수도 있어서 다시 보내라고 통화했죠..
그랬더니 몇일 더 있어본다고..연락이 없길래 길러볼라고 하나보다했죠
그런데 이게웬일..저희가 다니던 동물병원에서 연락이 왔어요
꾸미분양받은곳에서 꾸미증상물어보려고 전화가 왔었다고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면목동이 아니라 오금동으로 다시 분양이 되었더라구요
오금동아저씨는 삼만원을 주고 분양받아오셨다고 하고
피부병증상이 있는거 같아서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타오고 하셨다면서
분양받을때 꾸미만 받아오고 찌져진 강쥐집 사료약간 목줄만 받으셨다고 하시고
피부병있는거 같아 자기네도 강쥐키우고 아이들한테 안좋을꺼 같다면서
다른곳 분양할까하다 약봉투가 있어서 전화했었다고..
약봉투 없었으면 저의 강쥐 꾸미 유기견 될뻔했어요..
오금동 아저씨가 분양받고 면목동 전화하니 안 받더랍니다..
제가 기가막혀서 면목동 아줌마한테 전화했더니 잘 키우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겁니다..
왜 거짓말하느냐..애견용품은 왜 다 안 보냈는냐..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애견용품은 또 다 보냈다고 하더군요..
거짓말말고 다시 택배로 보내라고 책임비용 삼만원 받아놓고 저희한테는 만원받았다고 거짓말하고..
그래서 만원하고 택배로 애견용품 다시 보내라고 했더니..
자기네는 다시 분양할때 다 보냈다고 하는겁니다..
처음에는 강쥐집 보내주겠다 하더니 나중엔 또 보냈다고 거짓말하는겁니다..
그러더니..강아지옷.목줄.강아지집에 깔아줬던 숄만 보낸다고 문자로 보내더군요..
결국엔 꾸미 외에는 아무것도 받지 못했습니다.
오금동 아저씨 아니였으면 꾸미영영 못볼뻔했습니다.
속이타서 잠이 안와 이렇게 글 올립니다..물품이 아까워서가 아닙니다.
더 자세히 쓰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여하튼 요즘 이런 사긴 있다는 얘기 당하고 알았습니다..
신고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우리 꾸미를 위해서..다른 강아지들을 위해서 벌을 주고 싶습니다..


- 0
- |
- 2041
- |
-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