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산불 속에서 다섯 마리 새끼들을 지켜낸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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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속에서 다섯 마리 새끼들을 지켜낸 다해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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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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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 다해는 임신 중이었습니다. 산불 현장에서 살아남았지만, 걷지 못하고 힘없이 축 늘어져 있어 동네 주민이 박스에 옮겨주었습니다. 발바닥은 화상을 입어 까맣게 타버린 상태였습니다.



구조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해는 다섯 마리 새끼들을 출산했습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아 불안정한 상태로 출산까지 해야 했던 다해.



새끼들을 돌보느라 마른 몸을 가만가만 쓰다듬고 있으면 이 작은 몸이 견뎌야 했을 상황이 떠올라 마음이 아려옵니다. 그러니 이제는 하고 싶은 거 다 하라는 뜻으로 '다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다섯 자묘들 중 셋이 입양을 가고 남겨진 두 마리는 '소해'와 '중해'가 되었습니다. 다해가 지켜낸 소중한 존재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입주 당시, 방문이 열릴 때마다 하악질을 하며 새끼들을 지키려 했던 다해는 이제 문 앞에서 먼저 활동가를 기다립니다. 쓰다듬는 손에 바짝 붙어 몸을 기댈 만큼 관심과 손길에 행복해합니다.



소해, 중해, 그리고 다해. 이름처럼 소중하게 사랑받으며 하고픈 것 다 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다해의 앞날에 함께해 주세요.



새끼들을 지켜낸 다해가 이제는 지켜질 수 있도록, 든든한 결연 가족이 되어주세요!

다해 의 소중한 결연 가족

  • 결연이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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