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2006.11] 개농장에서 구사일생한 리트리버 남매들 #2

온 이야기

[2006.11] 개농장에서 구사일생한 리트리버 남매들 #2

  •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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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5.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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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이,하양이가 새 둥지를 튼 곳은 서울 소재의 한 부대입니다...^^


몇 달 전 보내놓고 오랜만에 겨우 짬을 내어 직접 방문하여 본 모습은


한마디로 굿~~^^입니다...^^


하루종일 뛰놀아도 목청껏 짖어도 누구 하나 뭐라 하는 사람이 없는 데다가,


밥은 잘 챙겨주었는지 무슨 이상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있었답니다...


동물은 거짓말을 하지 못하지요...


제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면 그것이 다 얼굴과 행동에 나타나기 마련이라는 것을


동물을 키워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가서 본 빨강이와 하양이의 모습을 보니 역시나 큰 개들은 넓은 곳에서 신나게 뛰어놀아야 제격이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개고기가 될 뻔하였던 녀석들이 넉넉한 환경 속에서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회가 남다릅니다. 더불어 우리 주변에 있는 갈 곳없는 유기동물들이 하루빨리 더 나은 삶을 누리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를 별로 반가와하지 않는 것 같아 저는 내심 섭섭했는데,,,저희에게 곁을 준다며 \'기억하나보네~~\'하시는 말씀을 듣고 겨우 그 정도--;에 만족하기로 하였답니다...^^(군복입은 분들만 보다 보니 사복차림에는 상당히 낯설어한다고 하네요...한 외부인은 물기까지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외부인의 방문에도 너무나 친절하게 대해주신 **부대 모든 국군장병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 관리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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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유진 2008-02-05 07:07 | 삭제

빨강아 하양아 건강해;~


비현 2008-04-13 12:27 | 삭제

좋은곳에서 잘 지내고있는 너희들을보니 정말 고마운 분들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화이팅


보희 2013-01-13 03:10 | 삭제

아무튼 이상한사람들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