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해외입양] 시원이, 시월이, 푸일이의 해외입양 준비 기관 입소 소식과 설이 소식입니다.

온 이야기

[해외입양] 시원이, 시월이, 푸일이의 해외입양 준비 기관 입소 소식과 설이 소식입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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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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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이, 시월이, 푸일이가 해외입양 준비를 위해 교육기관에 입소했습니다.

 



시원이, 시월이

시원이와 시월이는 지난 6월 과천 재개발 지역의 철거 직전인 건물 안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눈도 뜨지 못하는 꼬물이 시기에 입소한 두 친구는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 듬직한 개린이가 다 되었습니다.

 

함께 구조된 형제 중 두 친구는 그사이 입양을 가고, 시원이와 시월이만 온센터에 남아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두 친구에게도 이제 해외입양이라는 소중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산책보다 사람 손길을 더 좋아하는 두 친구가 어서 가족을 만나 온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푸일이

푸일이는 곤지암 번식장에서 태어났습니다. 차가운 플라스틱 박스 안에서 어미의 품을 찾아 꿈틀대던 푸일이는 구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가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집을 비우는 시간을 견디지 못했던 푸일이는 7개월 만에 파양되어 다시 온센터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푸일이의 입양에 관심을 보여주시는 분들은 많았지만 안타깝게도 입양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가족을 만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푸일이가 조금이라도 더 어릴 때 어서 가족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더 많이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해외입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예쁘고 소중한 푸일이의 세상이 보호소가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되니까요.

 

시원이, 시월이, 푸일이가 해외입양 준비를 잘 마치고 가족의 품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난번 설이가 해외입양 준비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소식에 많은 분께서 함께 기뻐해 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요, 안타깝게도 설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해외입양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되어 온센터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준비 기관 입소 이후 과한 활동을 하고 나면 호흡이 격해지거나 기침을 하는 등의 증상을 보였고, 병원 검진 결과 기관지 협착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결국, 현재 상태로는 설이가 장시간의 비행과 급격한 환경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고, 설이는 온센터에 돌아와 집중적인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설이가 온센터로 돌아온 것이 더욱 잘한 결정이 될 수 있도록설이가 하루빨리 완치될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끝으로, 먼저 기관에 입소해 교육을 받으며 해외입양을 준비 중이던 동물들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 해피 ▲


▲ 나무 ▲

▲ 진다 ▲

▲ 다슬이 ▲


▲ 송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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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야옹이 2022-01-02 00:53 | 삭제

설이야 ㅠㅠ 마음이 많이 아프다. 어서 건강 회복하길 💚


야옹이 2022-01-02 00:53 | 삭제

설이야 ㅠㅠ 마음이 많이 아프다. 우리 설이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