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 2025.11.03
 


완연한 가을이 찾아온 10월 25일, 온캣 결연의 날이 열렸습니다. 기꺼이 시간을 내어 찾아와 주신 대부모님들을 맞이하며 준비한 선물을 전해드렸고, 대부모님들도 결연동물을 위한 선물을 정성껏 챙겨오셨습니다. 이처럼 결연의 날은 단순한 방문이 아닌, 결연후원이라는 따뜻한 마음으로 연결된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온센터에서 제작한 산책 가방과 함께 <정직한실험실>에서 후원해주신 샴푸, <키위글로우>에서 후원해주신 토너 패드를 참가 선물로 전해드렸습니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온캣의 가치에 공감해주신 후원사 덕분에 더욱 뜻깊은 선물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후원 기업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비건 샌드위치와 단호박 스프로 점심 식사를 하고 대부모님들은 자유롭게 온캣을 둘러보셨습니다. '꽁냥꽁냥전'에서는 고양이들이 서로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에 미소 지으셨고, 정기 봉사자님들이 촬영한 사진 콘테스트에서는 스티커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결연동물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는 손길마다 애정이 묻어났습니다.




전상준 처장님의 따뜻한 인사말씀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온캣 고양이들의 간식 먹방 영상에서는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고, 귀여운 미니 상장 수여식에서는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결연동물 퀴즈는 열띤 참여가 이어지며 대부모님들의 사랑과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중에 적어주신 Q&A 질문들에서도 결연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가장 기다리던 순간은 역시 결연동물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온캣 고양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대부모님들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다가와 머리를 부비며 반가움을 표현하기도 했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시선을 맞추며 교감하기도 했습니다. 활동가는 고양이들의 최근 근황과 성격 변화를 전하며 안전하게 교감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자주 못 와서 미안했는데 이렇게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라는 대부모님의 말씀에는 진심이 묻어났습니다.


학대와 소외로 고통받던 고양이들이 온캣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대부모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 덕분입니다. 결연후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고양이들의 삶을 바꾸는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온캣이 고양이들의 안전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65일 온캣의 불빛을 밝혀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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