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둥이네 입니다^^;;
둥이녀석 무지하게 잘지내고 잇답니다..
몸무게가 9.4키로 나갈정도로 잘먹고 잘 놀고 잘자고 잘싸고..흠흠..
각막손상댓던 왼쪽눈은 붕대 잘 풀고 지금은 완벽히 호전 댓구요..
오른쪽눈에 백내장이 잇어서 수술한지 한달이 다대 갑니다..흠흠..
다음주에 백내장 수술한눈 실밥 풀어요~~^^;;
백내장이 생긴지 너무 오래대서 하얀부분 긁어 내는데만 수술시간 엄청걸렷는데
아쉽게도 렌즈는 삽입할수 없엇답니다..ㅠ
너무 오래대서 저명하신 원장님도 몇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하는 그런 백내장이래요;;;
그래도 하얗게 보이던게 없어져서 어리둥절해 하더니 연로하신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쟈게 활발히 지낸답니다..흠흠.. (올해로 열한살예요^^;;)
아프다고 어리광을 너무 피워서 밥도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고 응아할때도
옆에서 "응가~~응가~~"하고 같이 힘을 줘야 합니다..흠흠..
눈 회복 빨리 대라고 비타민에 각종야채샐러드에 사골국에 전복에 ....
좋다는건 마니 먹였더니 앞발만 들고 체중계올라가면 6키로 훌쩍 넘어버리시고..
저희 짝지랑 둘이서 전생에 부부엿엇는지...
잠들기 전까지 둘이서 먹다가 잠들고 .. 저 몰래 둘이 베란다까지 가서 간식먹고..
제가 화장실갓다 나오면 둘이 아무일도 없엇던 거처럼 멀뚱히 쳐다보고..
잘때도 둘이 팔베개 하고 코골고 자고
요새 저는 완전 서열 3위에 왕따에 밥챙겨주는 식당아줌마에..ㅠㅠㅠㅠ
죽고 못사는 둥이랑 제 짝지예요..ㅎㅎ
둥이가 다시 집에와서 저도 일이 너무 잘 풀리고.. 집엔 좋은 일만 생기고..
피곤하게 집에 돌아와도 둥이 때문에 항상 웃다가 잠드는 하루하루 입니다
슈퍼맨티셔츠를 입고 망또를 휘날리며 달려오면 간식하나 안주고 못배깁니다 ㅎ
조만간 둥이 사진 첨부할게요 ^^
추운데 고생이 많으신 간사님들 복마니 받으세요~~^^
왕누리 2012-01-05 10:38 | 삭제
에고고.. 힘든 수술을 마쳤네요~~ 조금 살이 붙어도~~ ㅎㅎ 잘먹고..잘 X고 잘 자는게.. 가족들은 가장 행복하죠~~ ㅎㅎ
전희경 2012-01-05 02:31 | 삭제
둥이랑 다시 함께 하시는거..축하드려요. 지나가다 둥이 이야기 가끔 보곤 했는데..맘이 항상 짜안하니..그랬거든요...정말 너무 기쁘네요. 행복하세요~
깽이마리 2012-01-05 04:08 | 삭제
^^ 둥이 모습이 눈에 막 보이네요.
이경숙 2012-01-05 09:57 | 삭제
야~~~~둥이다~~~~~둥이가 부산으로 왔네요...방가방가ㅎ~...엄마품에 안착한 둥이...아야~하는 눈 ...얼른...나아라...둥이엄니,아빠...둥이랑 함께...올해...더더더...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