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소심이와 졸리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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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이와 졸리

  • 소금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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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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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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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

 

잣을 드시는 중인데

저렇게 한 손을 제 손에 탁 걸쳐놓고 먹어요.

까끌까끌한 그 작은 손톱과 말랑한 손바닥의 느낌.. 그 조그만 면적의 온기가 주는 짜릿함이 참..

얘가 나를 이렇게 전적으로 의지하는구나..그런 생각도 들구요.

욕심내서 먹는 애가 아니라, 오물오물하면서 잣 하나를 다 먹는 동안 꼼짝도 않고 저렇게 손을 찾 걸쳐놓고 먹는데

너무너무 고맙더라구요.

 

 

물론 우리 졸리양은 볼때기 터져라 밀어넣고 저렇게 구석으로 달려가서 먹고 있습니다.

손을 내밀어 주면 거기에 손을 걸치는 정도가 아니라 손을 타고 후다닥 몸통으로 달려올라오지요 ㅎㅎ;;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잣을 드시는 중인데

저렇게 한 손을 제 손에 탁 걸쳐놓고 먹어요.

까끌까끌한 그 작은 손톱과 말랑한 손바닥의 느낌.. 그 조그만 면적의 온기가 주는 짜릿함이 참..

얘가 나를 이렇게 전적으로 의지하는구나..그런 생각도 들구요.

욕심내서 먹는 애가 아니라, 오물오물하면서 잣 하나를 다 먹는 동안 꼼짝도 않고 저렇게 손을 찾 걸쳐놓고 먹는데

너무너무 고맙더라구요.

 

 

물론 우리 졸리양은 볼때기 터져라 밀어넣고 저렇게 구석으로 달려가서 먹고 있습니다.

손을 내밀어 주면 거기에 손을 걸치는 정도가 아니라 손을 타고 후다닥 몸통으로 달려올라오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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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무로 2012-01-10 10:46 | 삭제

햄스터들 오물오물 뭐 먹을때 무지 귀엽죠? 만화영화같이 귀엽게 생긴 녀석들이네요. 소동물들은 관리 소홀히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사랑 듬뿍 받고 지내는 걸 보니 저절로 미소가..후후 앞으로도 행복하렴.


이경숙 2012-01-10 13:28 | 삭제

소심이와 졸리...정말...구염댕이들이군요...ㅋㅋ~


왕누리 2012-01-10 15:06 | 삭제

작은 아이들에게서 느끼는 감동~~ 작아서 귀여운데 한손을 척!하니 놓고 '어디 가지마!'하면서 먹는 모습이라니요~~ 너무 너무 귀여운데요~~ *^^*


조맘 2012-01-10 21:24 | 삭제

앙증맞은 저 손~~조그만 손이 전해주는 온기의 짜릿함..그 느낌은 저도 조금 압니다..


소금눈물 2012-01-11 10:10 | 삭제

전에 같이 살던 녀석은,(혼자라 그냥 방에 다 풀어놓고 살았는데)새벽녘에 꼭 자는 제 손바닥을 두드려서 밥을 졸랐어요. 밥그릇 밥은 안먹고 제 손바닥에 올라와서야 먹었지요.졸려서 이불을 뒤집어쓰면 이불속에 들어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깨우고 제가 밥먹을때는 제 무릎에 기를 쓰고 기어올라와서, 같이 밥도 나누어먹고. 집에가면 정신없이 달려나와 마구 기어올라 부비작대던 아이.잠도 꼭 제 손바닥에서, 제가 쓰다듬어주어야 자던 녀석. 무지개다리너머에서는 혼자서 어찌 자려나..ㅜㅜ


윤정임 2012-01-11 09:48 | 삭제

움... 저도 그 온기를 느껴보고싶네요.. 울 행당 햄님들은 걸쳐 놓았다가도 개님들 짖는 소리에 놀라 고이 거두실거예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