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드디어 저희집도 민원이!!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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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드디어 저희집도 민원이!!

  • 장소영
  • /
  • 2012.05.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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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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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

안녕하세요. 코코호두 엄마예요...

거두절미하고 드디어 저희집에도 민원이 들어왔습니다...ㅠ

어제 친정에서 시댁식구들과 다같이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11시쯤 귀가했는데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우리 코코호두의 우렁찬 목소뤼....

뭔가 이상하다 싶어 우다다다 뛰어갔더니 담벼락 근처에 경찰아저씨 두분이 계시더라구요.

순간, 올것이 왔구나!! 하고 여쭈보니...빙고. 민원이 들어왔답니다.

애기들이 30분간 쉬지 않고 짖고 있다고...배가 고픈것 같다고...ㅠ

(요즘 자율급식이 되서 나갈 때는 사료를 충분히 주고 가거든요...당연히 그건 아니었구요)

다행히 ㅇ지나가시던 동네분이 요즘 개들때문에 든든하시다며 얘들이 짖으면 당신도 한번씩 내다보시곤 한다셔서 마음의 위로를...ㅠ

저희 애기들은 사실 많이 짖는편은 아니지만 밤에는 마당을 돌아다니면서 가끔 짖어서 새벽2시쯤 부터는 현관앞에 메어놓고 입마개도 착용하거든요.

밤마다 입마개 채워주면서도 너무너무 속상하고 슬프고 미안하고 그런데...

민원이 들어오니 참....마음이 그렇네요...그것도 사람없는 사이에..

그래도 한경찰아쩌씨께선 저희한테 잠시 들어가서 애들 좀 봐도 되냐고 하셨어요...

애들이 너무 잘생겼다고 아주 튼실하고 영리해보인다구...또 나름 위로가..ㅎ

아 정말 이웃집과 뚝뚝 떨어진 곳에서 살고 싶네요...

저희 친정집은 그런 전원주택이라...일명 발광강아지를 두마리나 키우거든요.

어찌나 엄마가 부럽던지...ㅠ

당분간은 저녁외출을 삼가하고....아가들 지켜보고 있어야겠어요...

저의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코코호두 엄마예요...

거두절미하고 드디어 저희집에도 민원이 들어왔습니다...ㅠ

어제 친정에서 시댁식구들과 다같이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11시쯤 귀가했는데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우리 코코호두의 우렁찬 목소뤼....

뭔가 이상하다 싶어 우다다다 뛰어갔더니 담벼락 근처에 경찰아저씨 두분이 계시더라구요.

순간, 올것이 왔구나!! 하고 여쭈보니...빙고. 민원이 들어왔답니다.

애기들이 30분간 쉬지 않고 짖고 있다고...배가 고픈것 같다고...ㅠ

(요즘 자율급식이 되서 나갈 때는 사료를 충분히 주고 가거든요...당연히 그건 아니었구요)

다행히 ㅇ지나가시던 동네분이 요즘 개들때문에 든든하시다며 얘들이 짖으면 당신도 한번씩 내다보시곤 한다셔서 마음의 위로를...ㅠ

저희 애기들은 사실 많이 짖는편은 아니지만 밤에는 마당을 돌아다니면서 가끔 짖어서 새벽2시쯤 부터는 현관앞에 메어놓고 입마개도 착용하거든요.

밤마다 입마개 채워주면서도 너무너무 속상하고 슬프고 미안하고 그런데...

민원이 들어오니 참....마음이 그렇네요...그것도 사람없는 사이에..

그래도 한경찰아쩌씨께선 저희한테 잠시 들어가서 애들 좀 봐도 되냐고 하셨어요...

애들이 너무 잘생겼다고 아주 튼실하고 영리해보인다구...또 나름 위로가..ㅎ

아 정말 이웃집과 뚝뚝 떨어진 곳에서 살고 싶네요...

저희 친정집은 그런 전원주택이라...일명 발광강아지를 두마리나 키우거든요.

어찌나 엄마가 부럽던지...ㅠ

당분간은 저녁외출을 삼가하고....아가들 지켜보고 있어야겠어요...

저의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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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정임 2012-05-14 10:24 | 삭제

으악..... 요거뜰이 정말ㅠ.ㅠ 소영씨 이번주도 차량봉사 한번 더 뛰어야하는뎅 어째스까... ^^;;


깽이마리 2012-05-14 10:30 | 삭제

소음은 사람의 스트레스를 높이기 때문에 예민한 분들이 아닐지라도 지속적이면 다 견디기 힘들어하세요. 아무래도 저녁 때는 동자련 아이들처럼 자기 숙소안에 콕! 하는 것이 좋지않을까요?
민원이 계속 발생하면 이래저래 견디기 힘들어지니깐요.


장소영 2012-05-14 10:40 | 삭제

실장님...화욜만 아니믄 돼용~


이경숙 2012-05-14 10:49 | 삭제

아직 코코와 호두가 어려서, 활발해서 더 그럴 거에요 ㅠㅠ


김시정 2012-05-14 22:16 | 삭제

에고야.... 요녀석들.... 밤에는 좀 짖지 말징~~~~ 아직 애기들이라서 그런걸까요~~ 에고... 은근히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좀 더 철들면서 덜 짖으면 좋을텐데~


태극뚱맘 2012-05-14 16:45 | 삭제

에궁 녀석들 어째낭.. 경창오셔서 긴장되셨겠어요 저희도 요즘 태극이가 밤에 짖음이 생겨서 짖을때마다 안되를 열심히 부르짖고 있죠 그래도 안되를 외치면 잠시동안은 조용하더라고요 아직 어리는 좀더 훈련이되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외출시 아늑함을 줄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보세용 한번의 민원이지만 은근히 계속적인 스트레스 되기도 하더라고요 괜희 눈치보게되고요 코코호두맘님 화이팅 입니다.


김현교 2012-05-14 19:35 | 삭제

우리 코코 호두 땜에 매일 전쟁이네요!!ㅋㅋㅋ 조용한 날이 없네요!!


베를린 엄마 2012-05-19 06:26 | 삭제

코코호두가 "내가 개인데 안 짖고 어찌 살라고요? 당신들은 말도 안 하고 삽니까?"하고 따질 것 같아요. 코코호두에게 미안하신 맘 적극 동감입니다.


김승영 2012-05-25 01:18 | 삭제

민원들어오면, 정말 당황스럽지요...코코,호두야! 밤에는 쉿! 그러고 보면, 우리 누렁이는 엄마,아빠 있을때만 짖는답니다. ㅠㅠ 무슨 이유에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