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입양후기에서는 애교냥이가 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쉬운 애들이 아니네요 ㅋㅋㅋ
순백이는 지금도 자기 마음 내킬때만 와서 애교를 부리는 새침한 녀석이지만 그래도 순수에 비하면 감사할 따름이에요.
순수는 소심하게 근처만 서성거리다가 가까이 다가가면 후다닥 도망가기 바쁘고 오히려 제가 순수한테 애교를 부려야 될 지경ㅋㅋ
너무 사람을 경계하고 마음을 열지않는 순수를 보면 가끔씩 순수를 데리고 온게 제 욕심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순수한테 누나랑 같이 사는게 불편하냐고 물어봐도 순수는 묵묵부답이고^^;;
그래도 요즘엔 가끔씩 제가 올라와있는 침대위에 올라오기도 한답니다. 물론 니가 나한테 가까이 다가오면 얼른 달아나겠다는 얼굴로 저를 쳐다보고 있기는 하지만 ㅎㅎ
사람이 그렇듯이 고양이도 각자의 성향과 성격이 있으니 이제는 그냥 얘들의 특성을 받아들이고 욕심내지 않으려구요.
저한테 넘치는 애교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독립심 강하고 쿨하게 잘 살고 있으니 그 나름대로 훌륭한 고양이들이죠~!^^
다음번엔 부디..제발!!! 순수랑 조금은 더 친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길 바라며...
저희 쿨냥이들 후기는 다음에도 쭉 계속됩니다!^^
윤정임 2012-06-01 10:44 | 삭제
가족을 밥 주고 응아 치워주는 도구로 보는게냐! 아구 이거뜰 너무 쿨해도 못써....!!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pearl 2012-06-01 13:06 | 삭제
으이구~ 이쁜거뜰은 참.. 늬들 얼굴믿고 쿨한척 하는거지?!!
너구리 2012-06-01 22:58 | 삭제
사람도 겉으론 표현 안해도 속깊이 사랑을 품는 경우가 있듯이 우리 순백과 순수도 분명히 속으로 안심되고 좋아하고 그럴거에요! 이쁘게 거둬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경숙 2012-06-01 18:57 | 삭제
순수 순백이 예쁜 아가들 ㅎ~ 어쩜 저리도 깔~끔한지...ㅎ~
김현교 2012-06-12 11:32 | 삭제
순수 순백이 예쁜아이들인데 아직까지 겁을 내니 나름대로 속상때가 많을 것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