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간 눈 붙이면 삼주 이상 되는 여행을 가요~
6년만에 다시 또 친구들과 장기 여행을 떠나네요.
비바람이 불면 어쩌나... 밤 중에 천둥번개 치면 안 될텐데...
한반중에 내가 옆에 있을 때 밥을 먹는 요상한 습관을 들인 설이는 어쩌나...
걱정은 들지만, 한켠에 제쳐두고 떠나요.
지금 사진보다 여행 전에 녀석들 너무 더워하고 힘들어 해서 저번주 토요일에 미용까지 싸악 시켜놨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럭키가 해가 갈수록 더위를 더 타네요.
기력이 약해져서 그런가... 날이 선선해지면 럭키 사골 국물 좀 먹여야겠어요.
작년에 쪼금 먹이다 말았는데, 더위를 점점 더 심하게 타는 듯 하니 마음이 안쓰럽네요. 이제 어느새 13살... 기력 보충해줘야겠죠.
임보 중인 설이는 제가 없으면 방콕에서 간식 먹을 때만 빼고는 안 벗어날텐데...
이 기회에 사교성이 좀 더 커지길 빌어야겠네요.
제가 있을 땐 마루에도 잘 있고, 남동생 방에 들어가서도 잘 있는데...
부디 여행 다녀올 때까지 둘다 속 썩이지 말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있어야돼!
이경숙 2012-07-26 10:38 | 삭제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럭키와 설이도 가족들과 잘 있을 겁니다
재충전 많이 하고 오세요~ ㅎ~ 부럽습니다 ㅎ~
쫄쫄 2012-07-26 17:36 | 삭제
잘 다녀오세요~ ^^ 부럽부럽~
윤정임 2012-07-26 18:23 | 삭제
재충전을 위해 가볍게 좋은 마음으로 떠나야 하는 여행인데 한편으론 남겨 진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앞서니 이것이 우리의 운명인가봅니다 ^^;; 잘 다녀오세요~
손혜은 2012-07-27 11:34 | 삭제
오랜만의 여행이시니 아이들도 눈치채고 잘지낼거라 믿습니당....여행하시는 동안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세욤....^^
깽이마리 2012-07-27 09:30 | 삭제
포르투갈 리스본 새벽 1시가 넘었네요. 집에도 연락하고, 럭키랑 설이는 큰 문제는 없이 지내나봐요. ^^ 제가 출장으로 이박삼일은 나가있고 했으니... 며칠 더 지켜봐야겠죠. 이놈의 인간이 왜 안 들어오나 할테니깐요. 문자가 바로바로 되니 연락 듣기 좋아서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