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곰돌이컷한 셔리셔리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곰돌이컷한 셔리셔리

  • 셔리언니
  • /
  • 2013.04.13 14:45
  • /
  • 2168
  • /
  • 106

셔리가 저저번달에 미용했었어요.

포메 곰돌이컷을 해달라고 했더니 웃으시면서 생긴게 달라서 이렇게 안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곰돌이컷하고 온 셔리.. 해맑은 맹구가 됐어요 ㅋㅋㅋ

원피스 입혀놓으니 까까머리 중학생이 여장했다고 엄청 놀렸어요

그래도 너무 귀엽죠?? ^^

셔리랑 저번달부터 함께 산에 가고 있어요~

셔리가 힘들어할 까봐 올 때는 업고 올라고 챙겨간 가방이 무색할 만큼 아주 날라다녀요.

그래서 이제는 가방을 안 가져간답니다.

산에서는 리드줄을 풀어주는데 홍길동처럼 날라다니면서도 쪼금 가다가 뒤돌아보고, 또 쪼금 가다가 뒤돌아보고.. 잘 따라오는지 확인하면서 가요~

부르면 후다닥 뛰어오고! 바위사이를 휘익 날라가고 완전 야생견입니다.

그리고 우리 셔리가 사회성이 많아졌어요.

산책나가면 다른 강아지들한테 먼저 뛰어가서 장난도 치고

움직이는 것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비둘기나 참새 잡으러 뛰어다니고

엊그제는 공원에 있는 길냥이랑 주먹다짐할 뻔했어요.

근데 셔리가 성인한테는 안 그러는데 어린아이들을 보면 만만한지 으르렁 거리고 주변에 어슬렁거리면서 점프하면서 겁주고 내쫒아버려요.

아! 그리고 셔리한테 말하는 거 가르치고 있어요.

셔리랑 장난칠 때 "앙앙!"하고 강아지소리를 내면 셔리가 답을 해요.

같이 맞장구치면서 ㅎㅎ 셔리가 이제는 입이 트였어요.

침대에 올라가고 싶을 때는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으르렁거리고

너무 반가울 때는 낑낑거리면서 애타는 목소리도 내고

누가 오거나 하면 짖기도 하고 점점 표현력이 높아지고 있어요.

5월에 입양동물의 날때 야생견 셔리랑 함께 뵐께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201341371445489966755521.JPG

201341371445489966755522.JPG

201341371445489966755523.JPG

201341371445489966755524.JPG

201341371445489966755525.JPG

셔리가 저저번달에 미용했었어요.

포메 곰돌이컷을 해달라고 했더니 웃으시면서 생긴게 달라서 이렇게 안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곰돌이컷하고 온 셔리.. 해맑은 맹구가 됐어요 ㅋㅋㅋ

원피스 입혀놓으니 까까머리 중학생이 여장했다고 엄청 놀렸어요

그래도 너무 귀엽죠?? ^^

셔리랑 저번달부터 함께 산에 가고 있어요~

셔리가 힘들어할 까봐 올 때는 업고 올라고 챙겨간 가방이 무색할 만큼 아주 날라다녀요.

그래서 이제는 가방을 안 가져간답니다.

산에서는 리드줄을 풀어주는데 홍길동처럼 날라다니면서도 쪼금 가다가 뒤돌아보고, 또 쪼금 가다가 뒤돌아보고.. 잘 따라오는지 확인하면서 가요~

부르면 후다닥 뛰어오고! 바위사이를 휘익 날라가고 완전 야생견입니다.

그리고 우리 셔리가 사회성이 많아졌어요.

산책나가면 다른 강아지들한테 먼저 뛰어가서 장난도 치고

움직이는 것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비둘기나 참새 잡으러 뛰어다니고

엊그제는 공원에 있는 길냥이랑 주먹다짐할 뻔했어요.

근데 셔리가 성인한테는 안 그러는데 어린아이들을 보면 만만한지 으르렁 거리고 주변에 어슬렁거리면서 점프하면서 겁주고 내쫒아버려요.

아! 그리고 셔리한테 말하는 거 가르치고 있어요.

셔리랑 장난칠 때 "앙앙!"하고 강아지소리를 내면 셔리가 답을 해요.

같이 맞장구치면서 ㅎㅎ 셔리가 이제는 입이 트였어요.

침대에 올라가고 싶을 때는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으르렁거리고

너무 반가울 때는 낑낑거리면서 애타는 목소리도 내고

누가 오거나 하면 짖기도 하고 점점 표현력이 높아지고 있어요.

5월에 입양동물의 날때 야생견 셔리랑 함께 뵐께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이기순 2013-04-13 16:03 | 삭제

세상에.. 우리 셔리가 이렇게 밝고 이뻐지다니.. 셔리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감정이 아직 생생한데..
가족들의 사랑이 셔리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개로 만들어줬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엉엉엉.
예쁜 셔리랑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딸기제나티나 2013-04-13 20:14 | 삭제

무쓴말씀을~~~!!!
우리 셔리가 더 이쁘게 곰돌이가 됐는데요 ㅎㅎㅎㅎㅎ
셔리가 훨씬 더 곰돌이 같이 예쁘고 뽀야니 사랑스럽네요..ㅎㅎㅎ
우리셔리 인물이 폈구나~~~~


태극뚱맘 2013-04-14 11:42 | 삭제

첫사진 햐얀색 아이보고 보고 놀랬답니다. 셔리가 드디어 성형을 했구나하고요 ㅋㅋ 정말 이것이 진정한 사랑의 힘이네요 후기 올려주실 때마다 예뻐지고 밝아지는 변화된 셔리를 볼때마다요 이렇게 변화된 셔리 언능 만나보고 싶어요~~ 입양의 날 완전 기대 됩니다.^^


전희경 2013-04-14 00:43 | 삭제

셔리가 이렇게 행복해진 모습을 보니 너무 감동이네요!! 사진보면서 눈물 날 정도로 뭉클했어요...셔리언니, 감사해요. 셔리랑 언제까지고 행복하세요!!


손혜은 2013-04-15 13:41 | 삭제

아이고 셔리가 샤방샤방하네요....항상 감사드려요....입양동물의 날때 셔리 만날수 있겠네요....조금만 참아야겠다....^^


깽이마리 2013-04-15 12:23 | 삭제

ㅋㅋ... 맹구가 더 셔리스럽고 예쁜데요~


강총무 2013-04-15 15:49 | 삭제

셔리언니의 셔리 사진 덕분에 오늘 하루 제 기분도 럭셔리해집니닷~!!^ㅇ^


김현교 2013-04-15 16:09 | 삭제

날이 갈수록 셔리가 예뻐지고 있네요!! 입양의 날 행사때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경숙 2013-04-16 11:57 | 삭제

견생역전이라는 말은 아마 셔리를 위해 생겨난 듯! ㅎ~
셔리의 행복한 일상에 저도 덩달아 행복충전합니다 셔리네 가족 복 엄~청 받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