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입학한 형아의 든든한 동생 야후입니다.
준후정후야후는 무척 잘 지내고 있어요.
맨날 보는데도 야후를 서로 안아준다고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고요ㅋㅋ
준후정후 그림그리고 숙제하면 바로 코앞에 앉아서 다 감시감독하고, 실로폰 치면 실로폰 밟고 지나가고요. 미끄럼틀 위에도 어찌나 잘 올라가는지 몰라요.
어느 날 집전화 소리가 울리니 울야후 관심을 보이고 가까이 가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거든요.
그런데 준후가 학교에 입학하고부터는 직장에서 제가 집으로 전화를 하면 누가 전화를 받는데 아무 말이 없는 거예요. 준후는 아직 집에 안 온건 확실한데 전화기 고장인가 뭘 잘못눌렀나...
세상에 야후가 전화를 받는 거였어요 ㅋㅋㅋ
야옹야옹은 아직 안 하는데, 전화기 소리를 듣고 달려와서 꼼지락꼼지락 이로도 깨물고 찹쌀떡(앞발)으로도 건드리고 그러는가봐요.
천재 아닌가요? 정말 놀랍지 않나요? 다른 애들도 전화받는 애 있나요? 아마 없을 걸요 ㅋㅋㅋ
조만간에 야옹야옹하면 다시 글 올릴게요 ㅋㅋㅋ
.... 동자련 봄소품 기다리고 있는데, 야후는 못 데려가겠지요ㅜㅜ
이기순 2013-04-19 11:17 | 삭제
드디어 홈피에서도 자랑을 시작하셨군요. ㅎㅎ
야후가 처음 전화받은 날, 그 흥분한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해요. ㅎㅎㅎㅎㅎㅎ
이경숙 2013-04-19 11:51 | 삭제
세상에나~~ 전화받는 냥이는 야후밖에 없을 겁니다 ㅎㅎ~
준후정후야후 삼남매 소식은 언제 들어도 입가에 미소가 머무네요 ㅎ~
야후 정말 예쁘게 잘 크고 있네요 준후도 더 의젓해지고 정후는 여전히 예쁘고 ㅎ~ 이런 행복한 소식 자주 좀 올려 주세요 남형님! 건강하시죠?
김레베카 2013-04-19 15:13 | 삭제
이럴수가, 우리 태양이, 담비한테도 한번 가르쳐봐야겠어요^^
태극뚱맘 2013-04-20 22:59 | 삭제
양이들도 입양의날 올수 있으면 참 좋으련만 야후 넘넘 보고 싶네용^^
손혜은 2013-04-22 10:10 | 삭제
전화받는 야후의 모습이 보고싶어지네요....우리 해피도 가르치면 되려나....^^
만수소망 2013-04-22 10:19 | 삭제
팬입니다.
이기훈 2013-04-26 17:11 | 삭제
오마이갓뜨!
전화받는 냥이라..
정말 똑똑하네요...
손혜수 2013-05-02 14:29 | 삭제
어린아이들과 동물들이 함께하는 사진은 유난히 뿌듯합니다. 더욱더 많은 가정들이 이렇게 반려동물과 함께 하길~~ 아이들도 야후도 너무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