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오랜만에 복동이 근황 올려요 ^^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오랜만에 복동이 근황 올려요 ^^

  • 김여정
  • /
  • 2015.06.12 23:25
  • /
  • 3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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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2


 
귀여운 털복송이 복동이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 뀨? 내가 보고 싶었냐옹? ㄲㄲ 나도다냥!! "
 
 
" 그래 맞다옹~ 거기가 시원하다냥 "
복동이는 밥도 잘 먹고 놀이도 신나게 하면서 매일매일 잘 지내고 있어요~ :)
몇주전에 병원 갔더니 5.8kg이었어요. 의사쌤이 개월수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뚱뚱한 건 아니고 골격이 큰거래요. 여기서 더 찌지만 않으면 된다고 ㅋㅋ..어쩐지 이동장이 돌가방 같았어..
회충 같은 건 없을지 걱정했더니 회충 있으면 이렇게 체중 많이 나가지도 않는다며....불행중 다행인듯.. ㅎㅎ
 
 
"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양모펠트공이다냥 "
코앞에 한번 슥 갖다댔다가 멀리 던져주면 매번 쏜살같이 쫓아가는 질리지 않는 장난감이에요 ㅎㅎ
양모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 냄새 때문에 고양이의 사냥본능이 자극된다네요.
벌써 네개째 사줬는데 나머지 세개는 복동이의 4차원 비밀의 방 속으로 사라진지 오래... ㅋㅋ 어딨는지 못 찾겠어요 ㅋㅋ
원래는 테니스공을 굴려주면서 놀았는데(지난번 후기에도 사진이 있어요 ㅎㅎ)
딱딱한 공이 통통 튀다가 복동이 코에 자꾸 부딪히는 바람에 당장 이 공으로 바꿔줬는데 정말 좋아해요~
안전하고 냥이도 좋아해요. 냥이 키우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당~! 
 
 
 
복동이는 공 던져주면 항상 뛰어가서 물어와요 ㅎㅎ 너무너무 귀여운 모습 중 하나라서 자랑해도 되죠ㅎㅎ?
헥헥하면서 물어와서는 사람이 내민 손에 툭 뱉어주고, 다시 던져주기를 기다리면서 자세를 잡곤 해요 ㅎㅎ
놀이를 정말 좋아하는 복동이! >ㅅ< 귀여워요~
다른 냥이들도 혹시 그러나요?? 
 
 
잠자는 복동이의 뒷통수 ㅋㅋ 고양이 귀는 얇고 굉장히 따끈따끈하더라구요 ㅎ
저렇게 자는 복동이 등에 얼굴을 살며시 묻어도 가만히 있어요 ㅎㅎ 제일 행복한 시간!
 
 
고양이에게 중요한 햇빛 광합성! 방해하지 않을게~
 

 
전선 깨무는 버릇이 없어진 대신 놀아달라고 사람 깨무는 버릇이 생긴 복동이! 똥깨복동!!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옹, 진정하라냥 집사 "
 
 
" 물린 게 정 그렇게 억울하다면 내가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냥! 소원을 말해보라옹~ "
요술봉(?) 든 요정복동 :-) 
선심쓰는 듯한 표정이 귀여워요 ㅋㅋ
 
 
 
끈만 보면 이가 근질근질! (손톱과 이 공격이 동시에 튀어나오기 쉬운 아주 위험한 타이밍 ㅋㅋ)
 

 
저렇게 배를 위로 하고 발라당 누워 잘 때는 아기도깨비처럼 이가 뾰족 튀어나온답니다. ㅎㅎ
 
 
어느날은 문득 보니 냥이화장실 문을 발로 뻥 찼는지 부숴서 휑하게 만들어놓고
팔자 좋게 잠들어 있던 복동이 ㅋㅋ
이눔아.. 임시보호해주신 분께 받은 소중한 화장실을...ㅋㅋㅋ ㅠ
여튼 그냥 그대로 시원하게 문없이 쓰는 중이에요 ㅋㅋ...
 
 
 
캣닙은 넘 좋아하지만 캣그라스 먹는 방법은 모르는 건지 별로 안 좋아하는 건지, 죄다 뽑아놓기만 하더라구요 ㅋㅋ 복동이 취향 존중해줄게 ㅎㅎ
 
 
 
어떤 날은 자고 일어나면 이렇게 부스스하게 땡땡 부은 얼굴의 고양이가 노려보고 있는 날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누구세요! 아니 도대체 밤새 무슨 일이 있었던고양..?!
 
 
 
"저런 사진은 올리지 말라냥. 경고한다냥" (살짝 뜬 실눈이 포인트ㅋㅋ)
 
 
5월 연휴의 한가로운 오후.
하와이안 송을 들으면서 쿨쿨 잠들어 버린 복동이 ㅎㅎ
 
 
그리고 복동이의 친구인 핑크곰 ㅎㅎ
 
 
 
" 집사야, 나 너무 졸려서 쌍꺼풀이 생길 정도라 이 자리에서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다냥. 오늘 하루만 내가 여기서 자고 집사는 바닥에서 자면 안 될까냥.. "
 
 
 
복동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 "터널".
&
복동이가 제일 싫어하는 장남감 "마약방석".
아예 근처에도 안 가려고 해요...(..팝니다) 
 
 
 
터널을 너무 좋아해서 추가로 연결해준 큐브모양 터널 ㅎㅎ
호기심 많은 복동이 동공이 동그래졌어요!!
수염도 앞쪽으로 슉슉!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네요!  *ㅅ*
 
 
 
겨울 내내 같은 침대에서 자면서 점점 집사 발치에서 자다가 가슴 언저리 쪽으로 다가와
집사를 흐뭇하게 만들었던 복동이 ㅎㅎ 
(고양이가 사람 얼굴쪽으로 가까이 와서 잘 수록 친근하게 느낀다는 표시라고 책에서 봤거든요!!)
 
근데 여름되니까 냉큼 캣타워 위에서 자기 시작 ㅋㅋㅋㅋㅋㅋ
야 이 배신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워서 온거였냨ㅋㅋㅋ... 
 

 
이불 덮고 베개 베고 쿨쿨 ㅋㅋ
 
 
 
 
 
 
고양이랑 지내다 보니 웃을 일이 정말 많아서 너무 좋아요 ㅎㅎ
도도한 허당 매력이 넘치는 복동이!!ㅋㅋ
웃기는 표정도 잘 지어주고 가끔 똑똑한 모습도 보여줘서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하는 좋은 친구랍니다~!
 
놀이를 좋아하는 복동이랑 앞으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 함께 하면서
복동이가 저희에게 행복 주는만큼 저희도 복동이한테 행복 주고 싶네요 ^^
 
동자련 회원님들과 예쁜 동물 친구들, 길 위에서 힘겹게 여름나고 있을 동물 친구들도 모두모두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후기로 또 인사드릴게요 ^^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귀여운 털복송이 복동이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 뀨? 내가 보고 싶었냐옹? ㄲㄲ 나도다냥!! "
 
 
" 그래 맞다옹~ 거기가 시원하다냥 "
복동이는 밥도 잘 먹고 놀이도 신나게 하면서 매일매일 잘 지내고 있어요~ :)
몇주전에 병원 갔더니 5.8kg이었어요. 의사쌤이 개월수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뚱뚱한 건 아니고 골격이 큰거래요. 여기서 더 찌지만 않으면 된다고 ㅋㅋ..어쩐지 이동장이 돌가방 같았어..
회충 같은 건 없을지 걱정했더니 회충 있으면 이렇게 체중 많이 나가지도 않는다며....불행중 다행인듯.. ㅎㅎ
 
 
"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양모펠트공이다냥 "
코앞에 한번 슥 갖다댔다가 멀리 던져주면 매번 쏜살같이 쫓아가는 질리지 않는 장난감이에요 ㅎㅎ
양모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 냄새 때문에 고양이의 사냥본능이 자극된다네요.
벌써 네개째 사줬는데 나머지 세개는 복동이의 4차원 비밀의 방 속으로 사라진지 오래... ㅋㅋ 어딨는지 못 찾겠어요 ㅋㅋ
원래는 테니스공을 굴려주면서 놀았는데(지난번 후기에도 사진이 있어요 ㅎㅎ)
딱딱한 공이 통통 튀다가 복동이 코에 자꾸 부딪히는 바람에 당장 이 공으로 바꿔줬는데 정말 좋아해요~
안전하고 냥이도 좋아해요. 냥이 키우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당~! 
 
 
 
복동이는 공 던져주면 항상 뛰어가서 물어와요 ㅎㅎ 너무너무 귀여운 모습 중 하나라서 자랑해도 되죠ㅎㅎ?
헥헥하면서 물어와서는 사람이 내민 손에 툭 뱉어주고, 다시 던져주기를 기다리면서 자세를 잡곤 해요 ㅎㅎ
놀이를 정말 좋아하는 복동이! >ㅅ< 귀여워요~
다른 냥이들도 혹시 그러나요?? 
 
 
잠자는 복동이의 뒷통수 ㅋㅋ 고양이 귀는 얇고 굉장히 따끈따끈하더라구요 ㅎ
저렇게 자는 복동이 등에 얼굴을 살며시 묻어도 가만히 있어요 ㅎㅎ 제일 행복한 시간!
 
 
고양이에게 중요한 햇빛 광합성! 방해하지 않을게~
 

 
전선 깨무는 버릇이 없어진 대신 놀아달라고 사람 깨무는 버릇이 생긴 복동이! 똥깨복동!!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옹, 진정하라냥 집사 "
 
 
" 물린 게 정 그렇게 억울하다면 내가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냥! 소원을 말해보라옹~ "
요술봉(?) 든 요정복동 :-) 
선심쓰는 듯한 표정이 귀여워요 ㅋㅋ
 
 
 
끈만 보면 이가 근질근질! (손톱과 이 공격이 동시에 튀어나오기 쉬운 아주 위험한 타이밍 ㅋㅋ)
 

 
저렇게 배를 위로 하고 발라당 누워 잘 때는 아기도깨비처럼 이가 뾰족 튀어나온답니다. ㅎㅎ
 
 
어느날은 문득 보니 냥이화장실 문을 발로 뻥 찼는지 부숴서 휑하게 만들어놓고
팔자 좋게 잠들어 있던 복동이 ㅋㅋ
이눔아.. 임시보호해주신 분께 받은 소중한 화장실을...ㅋㅋㅋ ㅠ
여튼 그냥 그대로 시원하게 문없이 쓰는 중이에요 ㅋㅋ...
 
 
 
캣닙은 넘 좋아하지만 캣그라스 먹는 방법은 모르는 건지 별로 안 좋아하는 건지, 죄다 뽑아놓기만 하더라구요 ㅋㅋ 복동이 취향 존중해줄게 ㅎㅎ
 
 
 
어떤 날은 자고 일어나면 이렇게 부스스하게 땡땡 부은 얼굴의 고양이가 노려보고 있는 날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누구세요! 아니 도대체 밤새 무슨 일이 있었던고양..?!
 
 
 
"저런 사진은 올리지 말라냥. 경고한다냥" (살짝 뜬 실눈이 포인트ㅋㅋ)
 
 
5월 연휴의 한가로운 오후.
하와이안 송을 들으면서 쿨쿨 잠들어 버린 복동이 ㅎㅎ
 
 
그리고 복동이의 친구인 핑크곰 ㅎㅎ
 
 
 
" 집사야, 나 너무 졸려서 쌍꺼풀이 생길 정도라 이 자리에서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다냥. 오늘 하루만 내가 여기서 자고 집사는 바닥에서 자면 안 될까냥.. "
 
 
 
복동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 "터널".
&
복동이가 제일 싫어하는 장남감 "마약방석".
아예 근처에도 안 가려고 해요...(..팝니다) 
 
 
 
터널을 너무 좋아해서 추가로 연결해준 큐브모양 터널 ㅎㅎ
호기심 많은 복동이 동공이 동그래졌어요!!
수염도 앞쪽으로 슉슉!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네요!  *ㅅ*
 
 
 
겨울 내내 같은 침대에서 자면서 점점 집사 발치에서 자다가 가슴 언저리 쪽으로 다가와
집사를 흐뭇하게 만들었던 복동이 ㅎㅎ 
(고양이가 사람 얼굴쪽으로 가까이 와서 잘 수록 친근하게 느낀다는 표시라고 책에서 봤거든요!!)
 
근데 여름되니까 냉큼 캣타워 위에서 자기 시작 ㅋㅋㅋㅋㅋㅋ
야 이 배신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워서 온거였냨ㅋㅋㅋ... 
 

 
이불 덮고 베개 베고 쿨쿨 ㅋㅋ
 
 
 
 
 
 
고양이랑 지내다 보니 웃을 일이 정말 많아서 너무 좋아요 ㅎㅎ
도도한 허당 매력이 넘치는 복동이!!ㅋㅋ
웃기는 표정도 잘 지어주고 가끔 똑똑한 모습도 보여줘서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하는 좋은 친구랍니다~!
 
놀이를 좋아하는 복동이랑 앞으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 함께 하면서
복동이가 저희에게 행복 주는만큼 저희도 복동이한테 행복 주고 싶네요 ^^
 
동자련 회원님들과 예쁜 동물 친구들, 길 위에서 힘겹게 여름나고 있을 동물 친구들도 모두모두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후기로 또 인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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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경숙 2015-06-13 11:07 | 삭제

복동이 후기 읽으며 내내 미소짓습니다 ㅎ~
복동이와 꼭 닮은 아가 보호 중인데
복동이 동생으로 어떠신지요...
아가가 애교가 엄청 많아요
캣맘하면서 구조되는 아가는 많고 입양은 힘들어요 ㅠㅠ


장미 2015-06-13 07:22 | 삭제

장화와 같은 노란둥이네요. 너무 귀요워요. 특희 흰장화 발.ㅋㅋ
노란둥이들이 골격이 큰 걸까요? 저희 장화 몸무게도 6킬론데, 골격이 크거든요.^^


깽이마리 2015-06-15 11:24 | 삭제

사진 너무 예쁘게 잘 찍으시네요. ^^ 복동이의 생생한 표정과 심정이 느껴져요.


조현선 2015-06-15 09:09 | 삭제

복동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네요.. ^^
후기 읽는 내내 ^_________________^ 이 상태였답니다.. ㅋㅋㅋ
잊지않고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미니 2015-06-15 16:35 | 삭제

아...어쩜 이리도 사랑스러운가요,, 사진 하나하나가 보면서 미소가 지어지고 힐링이 되네요..^^ 복동이 사진 캡춰해서...컴터 바탕화면에 깔고싶은데...갠찮으시죠? 반대하셔도 깔꺼에요. ㅋㅋ 신고할래믄 하세욤.ㅋㅋ


진저 2015-06-17 16:53 | 삭제

우와 홈페이지 들어왔다가 저희 땡꼬랑 너무 똑같아서 놀라서 보러왔어요 ㅠㅠ 와 정말 사랑받는 고양이라는 게 딱 봐도 느껴지네요 ! 저희 땡꼬도 한동안 저 작은 공만한 인형 던져주면 물어오고 맨날 그랬는데 ~ 치즈태비의 똥꼬발랄함이란 ! 복동이랑 늘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


윤정임 2015-06-18 18:27 | 삭제

아융~복동이의 일상에 저도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막 솟구칩니다~ 아주아주 편안하고 판타스틱하네요 ~ 사진도 글도 수준급이신 센스만점 엄마 덕분에 울 복동이의 주가가 막막막 치솟는 중입니다요!!


최지혜 2015-06-20 15:13 | 삭제

아가의 멋진 사진 앨범한권을 본것같아요..
사진도 잘찍으셨고,,,아가도 넘 멋지네요^^


하선영 2015-06-24 03:40 | 삭제

완전 재밋는 입양후기예욧!!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