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여 전
우리 집 ''킴''이
쿠싱으로 몇 달 투병하다 떠난 뒤
일곱 무지개가
여섯이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동자련에서 입양한 ''예삐''는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하며 잘 지냅니다
아직 여섯이 남았지만
하나가 떠난 빈 자리가
너무나 크고 휑합니다 ㅠㅠ
아가들 떠난 뒤 남는 건 사진 뿐이라는 생각에
한가위날 여러 장을 찍었답니다
마지막 의자 위에 앉은 모습은
제사를 모시는데
제사상 아래로 자꾸 들어가서
못들어가게 의자 위에 모두 앉혀 놓은 모습입니다
''소리''는 할머니방 침대 위에서 꼼짝 않고 있어
다섯만 보이네요
동자련 가족 여러분들
한가위도 지나고 바람이 찹니다
모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아가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예삐언니 2015-09-30 09:56 | 삭제
아니아니 죠 짧다구리한 시추들이 모두 의자에..... 아이고 놀라워라 하고 있었는데 나름 제사상 탐내지 않기 벌칙미션을 수행하는 중이었네요 ㅎㅎ 이사님 가족분들과 여섯 아가들도 올 가을 풍성하고 행복하시고 다가오는 추위에도 끄덕없는 건강함이 늘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 부산 예삐도 화이팅! 남양주 예삐도 화이팅!
깽이마리 2015-09-30 15:25 | 삭제
예삐도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네요... 럭키와 함께 동자련에서 첫발을 뗀 예삐...
보러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아직도 보러가지 못했네요. ㅠ.ㅠ
pearl 2015-10-02 18:21 | 삭제
킴이 하늘나라로 떠났군요. 킴 그곳에서 편히쉬기를.. 그리고, 너무 이쁜 예삐.. 정말 이젠 나이도 많을것 같아요.. 예삐도 정말 고생 많았던 아인데, 이렇게 행복하게 품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